CBMC 북미주 서부 캐나다 연합회 정태기 목사 초청 특강 열어
밴쿠버치유사역연구원 초청으로 밴쿠버를 방문중인 정태기 목사가 지난 20일(토) 로히드에 위치한 엔블리센터에서 CBMC 연합회(연합회장 전영하) 조찬 모임에서 ‘스토리를 만든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날 모임에는 미국 달라스에서 방문중인 이광익 증경 회장도 함께 참석했다.
정태기 목사는 이날 여러 사람들의 스토리를 소개했다. “통영과 진도, 작은 어촌 마을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예술인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통영에는 한산도, 진도에는 명량해전으로 이순신의 정신이 숨쉬는 곳이다. 주민들의 마음 깊이 이순신의 나라 사랑 스토리가 깊이 자리잡고 있다. 이순신 정신이 미국에서 선교사들이 들어오면서 예수 정신과 만나 기독교 애국정신으로 결합하여 삼일운동으로 꽃을 피웠다. 삼일운동은 기독교 운동이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들의 스토리로 만들어진 책이다. 아브라함, 야곱, 오셉, 모세 그리고 다윗의 스토리.. 그 당시 강대국 블레셋이 쳐들어 왔을 때 소년 다윗이 물맷돌로 골리앗을 물리친 스토리가 이스라엘 사람들의 가슴속에 자리잡고 있다. 그 스토리가 1967년 6일 전쟁에서 2억명의 아랍진영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원천인 것이다. 이 스토리가 성경에 계속 이어진다. 마지막에 예수님의 십자가 스토리. 예수님은 비참하게 십자가상에서 죽으시고 3일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셨다. 이 예수님의 스토리가 사람들의 마음에 불길처럼 번져가서, 로마제국을 점령한 원천이 되었다.”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은 가난한 화전민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머니가 40리 밖에 있는 마을에 부잣집에 한달 일을 하며 성경을 빌려서 링컨은 성경을 읽을 수 있었다. 어느날 링컨이 성경을 읽다가 잠이 들었는데, 빗물에 성경책이 젖게 된다. 어머니는 이 젖은 성경책 때문에 2주간 더 일을 해주게 된다. 이런 어머니의 스토리를 통해 자란 링컨이 나중에 미국을 통합시킨 위대한 대통령이 되었다.”
“김요한 육군 참모총장은 전라북도 고부, 깊은 산골의 사람이 살기 힘든 조그만 마을에서 자랐다. 조그만 교회가 있었다. 아버지는 소작농. 헌금할 돈이 없어서 평생 죽을 때까지 교회 종을 쳤다. 가난한 김요한의 부모는 늘 기도하고 살았다. 둘이 밭에 나가면 일하기 전에 꼭 둘이 손을 붙잡고 기도했다. 돈도 없고 배경도 없는 김요한이 육군 참모총장이 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였다. 김요한의 육사 동료들이 모두 하나되어 김요한을 밀어준 것이다.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는 때로 사람을 통해서 온다.”
“싸우지 않는 부모 밑에서 자란 자녀들은 사람을 끌어 모으는 힘이 생긴다. 이걸 끌개 파워하고 한다. 미국의 유명한 데이빗 호킨스 박사의 이론이다. 내가 사람을 끌려고 하지 않아도,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내 주위로 몰려온다. 싸우지 않는 부모, 기도하는 부모, 성경읽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란 자녀들이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길 원한다. 밴쿠버 CBMC의 모든 가정이 이런 하나님의 스토리를 만들어가기 바란다”고 특강을 마쳤다.
이날 참석한 회원은 “정태기 목사님의 강의가 무척 인상적이고 뜨거운 성령의 기운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기운이 없어 보이는 겉모습과 힘이 빠진 나지막한 음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들려 주시는 말씀 안에 엄청난 힘과 강한 메시지 ‘스토리를 만들어라!’라는 말씀이 담겨 그 강의가 제 마음에 깊이 새겨졌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모임 후반에는, 서부 캐나다 연합회장으로 섬기는 전영하 (Young) 회장이, 지난 6월 열린 북미주 KCBMC 27차 DC대회 참가 보고 및 나눔을 통해 은혜로운 시간을 가지며 모임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