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갈릴리교회(담임목사 김광식)가 장성현 전도사, 윤세연 팀장을 포함한 33명으로 구성된 선교 팀원들과 함께 8월 26일(월)-30일(금)까지 Alert Bay(Namgis First Nation)에서 선교 사역을 가졌다.
이곳 Alert Bay는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이 마지막으로 선교팀이 들어갔던 곳이며, 지금은 철거되었지만 원주민 residential school이 있었던 곳이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토템이 지금도 존재하는 곳이다.
갈릴리교회는 청년들과 장년들이 함께 선교팀을 구성하여, ‘Jesus(요14:6)’을 주제 말씀으로 정하여, 선교 기간 동안 놀랍게 일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였다.
선교를 진행하는 동안, 현장에 파송되어 온 선교팀뿐만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와 헌금 그리고 돕는 손길로 온 갈릴리교회 성도님들이 함께 동참하여 이 선교사역이 진행됐다.
갈릴리교회는 선교사역을 위해서 교회 내에서 펀드레이징과 기도회 그리고 선교 준비를 위한 준비 미팅을 했다. 선교를 앞 둔 8월 23일(금) 금요집회는 선교 파송 집회로 예배와 기도의 시간을 가졌고, 8월 25일(일) 주일예배는 온 교회 교인들에게 선교 파송을 위한 기도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
선교사역은 크게 세 가지 사역으로 진행이 되었다. 다음 세대를 위한 VBS 사역, 다시 예배를 세우는 예배사역, 그리고 목요일 저녁에는 Community Feast로 갈릴리교회가 준비한 공연(해금, 발레, 스킷 드라마)을 함께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교회에 아무도 오지 않았던 다음 세대 아이들이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점점 교회로 찾아오게 되었고, 선교 팀원들이 준비한 craft와 activity, 그리고 worship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일 저녁, 저녁식사 교제 후 함께한 예배시간은 장성현 전도사가 The Way, The Truth, The Life라는 주제를 가지고 3일 동안 말씀을 나누며,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목요일 저녁에 진행된 Community Feast 시간에는 예배당이 가득 찰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오게 되었고, 예배 후 공연(해금, 발레, 스킷 드라마)의 시간과 저녁식사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 선교의 시간을 통해, 선교 팀원들은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경험하고, 앞으로도 일하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이곳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겠다는 마음을 나누었다. 또한,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더욱 은혜를 부어주셨고, 나와 하나님의 관계를 다시 한번 회복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고백하기도 하였다.
이번 선교를 통해 청, 장년들이 같은 마음을 가지고 같은 뜻을 품고 주님을 바라보며 나아갈 때 주님께서 세대를 넘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을 가진 공동체에게 주신 놀라운 신비를 경험하였다. 선교가 마치고 이곳저곳에서 또 이 땅에 선교를 가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은 그 때문일 것이다.
선교 기간 이 땅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이 민족을 눈물로 사랑한 갈릴리교회와 선교 팀원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그들의 일상과 교회에서도 이 땅을 향한 이 민족을 향한 기도와 사랑이 계속되기를 소망한다. 한 영혼을 귀히 여기고 한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그 모습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것을 믿으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