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교회 정신 건강 문제에 더 포괄적인 접근 필요
정신 건강 문제는 캐나다 교회 내에서 상당 부분 수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문제가 존재한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이 조사는 1,000명의 교회 지도자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자료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이러한 내용은 캐나다의 앰브로즈 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Flourishing Congregations Institute(FCI)’가 주최한 “캐나다 교회 지도자들이 교회 내 정신 건강과 질병에 대해 알아야 할 것”에서 공개되었다.
FCI의 이사인 조엘 티센(Joel Thiessen)은 교회가 고려해야 할 여러 가지 질문을 제시했는데, 그 중 하나는 “교회가 만약 정신 건강과 질병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교회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라는 질문이었다.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76%는 “교회에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 정신 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나, 20%는 “그런 사실이 알려지면 부끄럽다.”고 반응했다.
응답자의 77%가 “정신 건강 문제를 개인적으로 경험했다.”고 보고했으며, 이들 중 60%는 “교회 내 다른 교인들로부터 도움을 받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도움을 요청한 사람들 중 81%는 “실제로 지원을 받았다고 느꼈다.”고 응답했다.
조사에 응답한 사람들의 54%는 “자신이 속한 교회가 정신 건강 질환이나 관련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공식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거나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 중 절반(50%)은 “교회 내 다른 교인들이 자신들을 돕기에 필요한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이러한 결과는 교회가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데 더 나은 준비가 필요함을 보여주었다. 결론적으로, 티센은 “교회가 사람들을 잘 지원하고 있지만, 더 포괄적인 지원과 준비가 필요한 기회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