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름 AYC 청소년 집회: 부흥을 꿈꾸는 세대
지난 8월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밴쿠버섬 나누스베이 캠프에서 2025년 여름 AYC 청소년 집회가 은혜 가운데 마무리되었다. 이번 집회에는 총 250명이 참석했으며, 그 가운데 Saskatchewan, Ahousaht, Port Alberni, Port Hardy, Gitsegukla 등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120명의 원주민 청소년들과 밴쿠버 여러 교회에서 함께한 120명의 봉사자, 그리고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10명의 목회자들이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고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달간의 기도와 준비
120명의 봉사자들은 집회 한 달 전부터 매주 모여 기도하며, 말씀을 나누고 목자의 마음으로 청소년들을 섬기기 위해 준비해왔다. 각 소그룹 인도자들은 청소년 한 명 한 명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Gitsegukla 공동체의 특별한 발걸음
이번 여름 집회에는 BC 내륙 Gitsegukla First Nation에서 한 원주민 목회자와 청년 Cole이 함께 참석했다. 지난 4월과 6월 AYC 팀이 그들의 공동체를 방문한 이후, 18시간의 긴 거리를 직접 운전해 집회에 참여한 것이다. 이들은 “다음 집회에는 더 많은 청소년들을 데리고 다시 오겠다”는 다짐을 남기고 돌아갔다. 비록 두 명만 왔지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며 부흥을 꿈꾸는 시간을 함께했다.


눈물의 세례식
셋째 날에는 세례식을 통해 16명의 청소년이 새로운 삶을 결단했다. “더 이상 과거의 모습 그대로 살고 싶지 않다”며,“내가 만난 주님을 따르고 살고 싶다”고 고백하는 청소년들의 눈물은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번 세례식은 단순한 의식을 넘어, 하나님께서 원주민 다음 세대 안에서 새 일을 행하신다는 증거가 되었다.
간증으로 울려 퍼진 복음
이번 집회에는 특별히 Christopher 원주민 목사가 스피커로 초청되어 간증을 전했다. 그는 과거 감옥에서 주님을 만나 변화된 삶을 나누며, 수많은 기적과 감옥 안에서 경험한 부흥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의 증언은 많은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소망을 심어주었고, 하나님께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청소년의 변화된 고백
집회를 처음 참석한 한 원주민 청소년은 이렇게 고백했다. “AYC는 제 인생을 바꿔 놓은 시간이었습니다. 집회에 오기 전, 저는 매일같이 불안과 죽음의 두려움에 시달리며 살아 있기가 힘들었습니다. 하루에도 두 번씩 불안 발작이 찾아왔고, 잠 조차 잘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집회에서 들은 간증과 예배, 그리고 매일 밤 드린 기도를 통해 제 마음이 조금씩 치유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 했고, 결국 주님을 제 삶의 구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두려움이 아니라 소망 가운데 살고 싶습니다.” 그의 눈물 섞인 고백은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고, 하나님의 은혜가 다음 세대 안에서 어떻게 역동적으로 일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가 되었다.
앞으로의 여정과 기도 요청
2025년 여름 집회는 은혜 가운데 막을 내렸지만, AYC의 사역은 계속된다. 다가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Saskatchewan의 Key First Nation에서 Mini AYC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이번 집회에서도 하나님께서 원주민 청소년 세대 안에 부흥을 일으켜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특별히 많은 분들의 기도와 중보가 필요하다. 상처많은 원주민 청소년들이 복음 안에서 새로운 소망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그들의 삶 속에 세워질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더 많은 소식과 함께할 방법은 AYCmission.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604-356-0052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