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리 리더십 조찬기도회, 메인 스피커로 정문현 회장 “신앙과 리더십으로 지역사회를 밝히다”
지난 10월 17일(금) 오전 7시, 랭리 Langley Events Centre에서 제31회 랭리 리더십 조찬기도회(Langley Leadership Prayer Breakfast)가 열렸다. 이 행사는 정부, 비즈니스, 노동, 교육, 전문 분야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다지며, 권위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지역 지도자들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자리로 자리 잡았다. 2025년 10월 17일 랭글리 이벤트 센터(Langley Events Center)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의 영적·사회적 결속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날 메인 스피커로 정문현 회장(Dr. Peter Chung) 프리마코프벤처스(Primacorp Ventures) 회장, 밴쿠버시온선교합창단 단장이 초청돼 ‘빛과 리더십의 본질’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캐나다 전역에서 교육·부동산·시니어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이끌며, 기독교적 가치에 기반한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과 캐나다 내 한인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밴쿠버시온선교합창단 등 선한 영향력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이날 조찬기도회는 인터뷰 형태로 진행되었다. 인터뷰는 Stockwell Day(Former Minister of Public Safety of Canada)가 진행을 맡았다.
첫번째 질문으로 정 회장의 성공과 업적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는 질문에 답을 하며 시작했다.
정 회장은 “제 성공은 제 공로가 아니라 주님의 축복이라고 믿습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지나치게 성공한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겸손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이어 정 회장의 어린 시절에 대해서 회상하며 설명했다. “1960년대 대한민국은 아프리카 가나 다음으로 못사는 나라였습니다. 어머니는 넥타이를 만드는 재봉 공장에서 일하셨고아버지는 1965년에 학생으로 미국에 오셨고, 그래서 저는 가난과 부를 모두 맛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제게 가난한 삶과 부유한 삶의 경험을 주셔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어 “제가 14살에 미국에 왔을 때 어머니와 아버지가 생계를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하시는 걸 봤습니다. 가족에 기여하고 싶었어요. 미국에 도착하고 다음날부터 저는 동네를 다니며 집 펜스를 페인트하는 일거리를 찾아다녔어요. 라고 어린 시절과 유스 시절에 대해서 나누었다.
정 회장은 대학 시절 크리스천으로 전환기였다고 설명했다. “UCLA 수학과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생으로 입학했는데 당시 UCLA는 반 신앙 의제가 매우 강했고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사회주의적 사상을 주입했을 당시였다고 전하며, 학교 첫날 어떤 남자가 다가와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라고 전했다. 그는 예수님이 죄인을 구원하시러 땅에 오셨고,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와 구주로 받아들이면 하나님이 마음을 바꾸시고 성령이 영원히 함께하신다고 했습니다. 기독교인이 돼도 삶이 쉬워지진 않지만, 예수님이 주와 구주이심을 아는 기쁨과 영원한 생명의 확신을 가지게 된다고요.”
“그 후 룸메이트를 만났는데, 그도 기독교인이었고 나보다 5살 많았습니다. 그는 같은 진리를 전했어요. 그게 저를 생각하게 만들었고, 룸메이트를 알게 됐습니다. 그는 UCLA 물리학 전공생으로, 매우 똑똑한 학생이었고 26살에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성경을 읽고 기도했으며, 캠퍼스에서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전파했어요. 룸메이트에게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사람들의 영혼을 진심으로 걱정한다고 했습니다. 성경이 주님을 전심전력으로 사랑하라고 하고, 두 번째 계명은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며, 가장 큰 사랑은 영원한 생명을 소개하는 거라고요. 그의 행동과 행위가 매우 귀했어요.”
“저는 수학과 컴퓨터 과학 전공생으로, 논리적인 게 필요했어요. 증거나 설득력 있는 논증이 필요했습니다. 먼저, 그들의 신앙 기반인 성경을 이해해야 했어요. 요한복음 14:6에서 예수님은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하셨어요. 성경은 1500년 동안 40명의 다른 저자들에 의해 쓰였고, 왕, 어부, 세리, 선지자 등 다양한 사람들, 시대, 배경, 장소에서 나왔어요. 성경의 1/3이 예언으로, 예를 들어 미가서를 통해 700년 전에 예수님의 베들레헴 탄생이 예언됐고, 이사야 53장의 십자가 처형도요. 만약 종교를 만들려면 예언을 하지 않을 텐데, 그런 걸 하려면 유한한 존재를 넘어선 분이어야 해요. 또 다른 생각은 예수님의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라는 말씀인데, 이는 신이시거나 미치광이일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예수님을 조사했어요. 물 위를 걷고, 죽은 자를 살리시고, 물을 포도주로 바꾸시고, 폭풍을 잠잠케 하시고, 부활하셨어요. 성경에 따르면, 부활을 500명 이상이 목격했다고 해요 (고린도전서 15장). 이 사람은 인간 이상이어야 하고, 부활로 죽음을 이기셨어요. 자연과 생명에 대한 권세를 가지셨어요. 학교에서 배운 진화론을 믿었지만, 과학이 아니라 종교처럼 반복이나 측정이 불가능하다는 걸 알았어요. 창조론처럼 믿음이 필요하니, 어느 쪽을 믿을까? 탐구 끝에 하나님이 제 마음을 책망하시며 그분이 진짜이심을 깨달았어요. 예수님의 제자 12명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도망쳤지만, 부활 후에 복음을 전하다 참수당하거나 십자가에 못 박혔고, 베드로 사도는 거꾸로 못 박히기를 원했어요. 그들이 예수님을 위해 죽기를 기꺼이 한 게 제 마음을 움직였어요. 죄 용서를 구하고, 예수님을 주와 구주로 제 삶을 드렸습니다.”라고 간증했다.
정 회장은 이날 아내인 정성자 권사와의 만남과 결혼에 대해서도 나누었다. 정 회장은 “24살 때 아버지가 한국에 가서 신부를 찾자고 하셨어요. 아버지는 한국 이민 교회 목사님이셨으니, 일요일 예배를 한 번만 빠질 수 있었어요. 그래서 2주도 안 돼서 신부를 찾아야 했습니다. 아버지가 목사님이라 교회 회원들이 좋은 젊은 여성들을 소개해 주고 싶어 했어요. 13일 여행 중에 15명의 여성을 만나기로 했는데, 현재 아내 정성자 권사가 처음 만난 사람이었어요. 하나님께 올바른 신부를 선택할 지도를 구했더니, 세 가지 질문을 주셨어요: 1-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2- 기쁨으로 주는 걸 좋아하나요? (처음엔 선교사가 되고 싶었지만, 아버지의 조언은 재정과 기도로 다른 선교사들을 돕는 선교사가 되라는 거였어요.) 3- 많은 아이를 원해요. 최소 5명, 괜찮나요? (형제자매가 4명 있으니 많은 아이를 원했어요.) 스테파니가 모든 질문에 올바르게 대답했어요. 많은 자녀는 주님의 축복입니다. 다음 날 두 번째 여성을 만났지만, 부모님이 이 결혼을 위해 기도하시며 아버지가 첫 번째 여성이 좋은 아내라고 하셨어요. 아버지의 조언을 따랐고, 일주일 만에 결혼했어요. 돌이켜보니 믿음으로 한 일이에요. 아버지의 조언이 제 감정보다 나았어요. 성경은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며, 그럼 길고 좋은 삶을 살게 된다고 해요. 아버지의 조언을 따라 정말 기뻐요. 스테파니 같은 아내를 제가 고를 수 없었을 거예요. 사람들이 만나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제건 하나님이 허락하신 독특한 방식입니다.”
결혼 생활에 대한 조언도 덧붙였다. “결혼생활에서 항상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두는 거예요. 저는 완벽하지 않지만, 그게 핵심입니다. 아내를 약한 그릇으로 여기며 제공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처음엔 문화 차이로 많은 의견 충돌이 있었어요. 그녀는 한국에서, 저는 미국에서 자랐으니까요. 그녀의 감정과 요청을 이해하려 노력했어요. 아내는 남편이 자신을 사랑하는 걸 알아요. 이는 가짜가 될 수 없으니,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사랑을 보여주세요. 제가 완벽하지 않음을 인정해요. 실수할 때 사과하고 보상하려 해요. 하루 끝에, 하나님은 가정의 머리가 되라고 하시고, 예수님이 교회를 보호하듯 아내를 보호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스테파니를 행복하게 하려고 노력해요. 서로의 강점과 약점을 존중하세요. 그녀와 저는 매우 달라요. 좋아하는 음식도, 성격도 다르고요. 그녀는 음악가고, 저는 반대예요. 그녀는 물처럼, 저는 불처럼, 하지만 그게 결혼의 균형을 가져요. 제게 이는 축복입니다. 그녀는 그녀가 좋아하는 걸 하고, 저는 제 걸 하고, 둘 다 주님을 다른 방식으로 섬겨요.”라고 결혼생활에 대해서 조언했다.
본격적으로 사업에 대해서 나누었다. 정 회장은 “기독교인이 된 후, 하나님의 사랑을 사람들과 나누는 게 너무 흥분됐어요. UCLA 캠퍼스에 가서 신앙을 나누니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인이 됐어요. 처음엔 선교사가 되고 싶었지만, 아버지의 조언은 재정과 기도로 다른 선교사들을 돕는 선교사가 되라는 거였어요. 회사에서 몇 년 일한 후, 선교에 기부할 수 있는 금액에 만족되지 않았어요. 수입의 큰 비율을 선교지에 보냈지만요. 어느 날 하나님께 기도하며, 1982년에 컴퓨터 학교를 시작했는데, 타이밍이 완벽했어요. 교실과 저 자신만 있으면 됐으니, 시작 자본이 거의 필요 없었어요. 하나님이 엄청나게 축복하시고, 2년 후 은행원이 뱅크 회장이 저와 점심을 먹고 싶다고 했어요. 은행 지분을 사고 컴퓨터 학교를 확장하며, 은행, 부동산 개발과 투자, 자동차 안전 공학, 수출입 등 다른 사업에 뛰어들었어요. 시작한 모든 게 금이 됐어요. 매일 아침 출근 전에 기도는 “주님, 또 하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일할 때 겸손하게 하시고, 사업을 축복해 주세요”였어요. 그러나 몇 년 동안 원래 선교 사명이 표류됐어요.”
“록펠러나 카네기처럼 되고 싶었고, 그들은 기독교인이었다는 변명으로요. 1989년에 거대한 위험 투자를 했고, 성공하면 억만장자가 될 뻔했지만, 실패해재산의 95%로 잃었어요. 모든 종류의 소송이 왔고, 아내 스테파니는 이해하지 못하고 무서워했어요. 그래서 시애틀로 이사했어요. 1991년 12월 초, 방에 혼자 있는데 갑자기 외로움을 느꼈어요. 비오는 저녁이었죠. 하나님께 “주님, 왜 제가 여기 있나요?”라고 물었어요. 삶을 반성하며, 친구도 없고 정치인들이 모금 요청도 안 오는 걸 깨달았어요. 주와 구주에 초점을 잃었음을 깨닫고 회개하며 용서를 구했어요. 그 후 3.5년 동안 소송 방어와 사업 복잡함을 풀며 전 세계를 여행해 기회를 찾았고, 1995년에 밴쿠버의 의사 친구가 방문하라고 해서 왔어요. 길고 짧은 이야기 끝에 밴쿠버에 정착했어요. 캐나다라는 위대한 나라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요.”라고 전했다.
정 회장은 이날 먼저 하늘나라로 간 첫째 아들 조셉에 대해서도 나누었다. “조셉은 첫 아들로, 첫 열매로 하나님께 선교사 목회자로 바쳤어요. 3살 때 제대로 행동하지 않는 걸 알았어요. 당시 자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어요”
“2012년 9월 27일, 조셉의 보호인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수영 중에 수영장 바닥에서 발견되 피스 아치 병원으로 가는 중이라고요. 도착하니 의사가 보지 말라고 했어요. 곧 준비하라고 했고, 구명조가 CPR 중 갈비뼈를 부러뜨려 출혈이 됐다고 알았어요. 그날 밤 병원에 머물렀고살아나길 희망하며 기도했지만, 그날 저녁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가셨어요.”
“하나님께서 조셉을 데려가시기 6개월 전, 미래 직업을 생각했어요. 제 회사에서 일하게 했지만 안 됐어요. 그는 매우 사교적이고 사랑스러웠으니, 조스 테이블이라는 커피숍을 시작해 점원으로 일하게 하자고 했어요. 프로젝트를 계속할지 멈출지 선택했어요. 스테파니가 하나님께 기도하더니, 어느 아침 하나님께서 이 프로젝트를 계속하고 조셉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 더 하라고 하셨어요. 지금 한국에 3곳, 미국에 2곳이 있고, 신경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포용적 환경에서 고용해요.”
“최근 BC에서 웨이브스 커피와 파트너십을 맺어 다른 능력을 가진 젊은이들을 바리스타로 훈련해요.
“조셉을 목회자나 선교사로 바치고 싶어, 목회자와 선교사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주며 그를 기렸어요. 지난 13년 동안 1000명 이상에게 줬고, 특수 교육 종사자, 북한 난민 신학교생 포함이에요. 조셉 정 장학금은 매년 있고, 여기 목사님과 선교사님들의 자녀가 고등 교육하면 신청하세요.”
마지막 질문으로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지에 대한 질문을 전했다. “예수님의 종으로 기억되길 바래요. 죄인인 제가 하나님께 섬기고 그리스도를 주와 구주로 알릴 기회를 주셨어요. 누가복음 17:10처럼 선포하길 희망해요: ‘너희도 이와 같이 너희가 할 일을 다 행하고 나서야 이르되 우리는 쓸 만하지 못한 종들이니 우리가 받은 명대로 행한 뿐이니이다 하라.’ 조셉이 어렸을 때 구원에 걱정됐어요. 복음을 전했더니, 그는 항상 찬송과 기도를 좋아했고 잠자리 전 기도했어요. 좋아하는 노래는 메시아였어요.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구주로 받아들인 걸 알아요. 그는 천국에 있어요. 저는 청중 앞에 서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오늘 여기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구원받아야 할 영혼에 공감하는 마음을 주셨어요. 제 이야기가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였다면, 함께 기도하세요. 눈을 감고 기도하세요. 예수님을 주와 구주로 받아들이고 싶은 저를 따라 기도하라며 영접기도를 인도하고간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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