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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순복음교회 설립 50주년 기념 부흥회 성료

밴쿠버순복음교회 설립 50주년 기념 부흥회 성료

밴쿠버순복음교회(김성준 목사)가 1976년 2월 1일 설립되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며 지난 1일(주일) 50주년 감사예배에 이어 진유철 목사(나성순복음교회, 순복음미주총회 총회장)를 강사로 초청하여 지난 3일(화)-4일(수) 양일간 부흥회를 개최했다. 진 목사는 지난해 11월 밴쿠버순복음교회 추계 부흥회에 강사로 초청된 바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 한번 더 부흥회를 인도했다.

3일(화) 첫날 집회는 요한복음 9:1-3절 ‘주님 관점 따라 살면 승리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진 목사는 “50주년은 끝이 아니라 새 출발”이라며, 교회가 캐나다와 세계를 향해 복음의 자유를 선포하는 공동체로 다시 세워지길 축원했다. 그는 “너는 크게 자유를 외치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성도들이 ‘주님의 관점’으로 살아갈 때 개인과 가정, 교회가 새 역사를 경험하게 된다고 전했다.

먼저 교회의 50년 여정을 치하하며, 목회자와 임원, 권사 및 성도들의 헌신을 격려했다. 이어 ‘관점(퍼스펙티브)’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같은 장면을 보아도 관점에 따라 전혀 다르게 해석되고 반응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박수나 율동처럼 예배 표현도 관점이 바뀌면 은혜의 통로가 될 수 있듯, 신앙도 ‘예수님의 관점’으로 전환될 때 회복과 성숙이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진 목사는 요한복음 9장의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 사건을 예로 들었다. 제자들은 “누구의 죄로 인해 맹인이 되었나”라며 과거 원인을 추궁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함”이라 답하며 미래 지향적 관점을 제시하셨다는 것이다.

“사람의 관점은 과거 지향적이지만 예수님의 관점은 미래 지향적”이라며, 신앙은 과거에 묶여 해석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약속과 영광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권면했다. 또한 “성경은 과거를 묶어두는 책이 아니라, 새 사람이 된 성도가 어떤 미래를 향해 살 것인지 보여주는 약속의 책”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제자들의 관점이 “누구 때문인가(탓)”로 흐르기 쉽다고 지적하며 예수님의 관점은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난다”는 믿음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현실에는 문제와 대적이 있지만, 성도는 그때마다 “부모 탓, 환경 탓, 세상 탓”에 머무르지 말고 “하나님은 문제보다 크시다”는 신앙 고백으로 견뎌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그는 선교지 사역 중 성전 건축을 경험했던 간증을 나누며, 하나님이 응답을 늦추시는 이유가 “업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성품의 변화”에 있음을 강조했다. “신앙의 목적은 건축이나 성과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변화”이며, 고난과 기다림 속에서 믿음이 단련될 때 “뒤탈 없는 응답, 후유증 없는 응답”을 경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설교자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과거를 반복해서 들추면 상처가 깊어질 수 있다며, “옛날 이야기 금지령”이라는 표현으로 ‘미래를 향한 전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성도들이 세상의 부정적 정보에 압도되지 않도록, 말씀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을 매주 새롭게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배에 성공하면 믿음이 생긴다”며, 하나님이 예배자를 찾으시는 이유는 예배를 통해 성도 안에 하나님의 가능성이 살아나고, 그 사람을 통해 가정과 교회, 지역이 변화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두 가지를 성도들이 꼭 붙들어야 한다며 첫날 부흥회를 마쳤다.

4일(수) 둘째 날 집회는 히브리서 11:3절 ‘말씀이 녹아들면 승리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진 목사는 “하나님의 기쁨이 가득한 새 역사가 풍성히 열매 맺을 것”이라며 교회의 미래 비전을 강조했다. 그는 “교회를 둘러보며 ‘밴쿠버를 위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교회’라는 마음이 들었다”며, 단장과 정비를 마친 예배당 분위기를 언급하고 “이제부터 뻗어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교회가 다음 세대를 위해 믿음의 투자를 이어갈 것을 당부하며 “한인 사회를 살리고 캐나다와 북미, 세계 선교를 감당하는 마지막 때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어 “지금보다 10배 더 성장하는 교회가 될 줄 믿는다”고 선포하며, 성장과 부흥의 핵심을 ‘심는 신앙’에서 찾았다.

마가복음 4장 26절을 인용해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다”며 “오늘 심어야 내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갈라디아서 6장 7절 말씀을 들어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게 된다”며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썩어진 것을, 영을 위하여 심는 자는 영생을 거둔다”고 전했다.

‘반드시 심어야 할 것’으로 첫째 하나님의 말씀, 둘째 기도를 제시했다. 그는 “교회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지만,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거두려면 말씀이 최우선이어야 한다”며 “말씀을 놓치면 신앙의 본질을 잃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브라질에서의 만남을 간증으로 전했다. 1990년대 초 파라과이 선교 당시 극심한 빈곤 속에 살던 한 원주민 청년 ‘피델’이 예수를 영접하고 성경 교육을 받았으며, 약 25년 후 목회자가 되어 원주민 교회를 섬기고 있었다는 내용이다. 강사는 “말씀은 어떤 사람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며 “보잘것없어 보였던 사역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열매를 맺었다”고 증언했다.

또한 창세기 16장과 17장을 예로 들며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따라간 13년이 성경에 공백으로 남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회를 다녀도 말씀이 우선이 아니면 의미 없는 시간이 될 수 있다”며, 말씀을 붙드는 삶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하나님을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엘 엘리온)”으로 소개하며, “세상의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 권위와 능력이 하나님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배와 말씀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인생이 뒤집히는 변화가 일어난다”며 “이것이 교회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사역 시절 “돈도 인력도 없었지만, 말씀을 붙들고 씨름하며 예배에 목숨을 걸었을 때 하나님이 교회를 세우셨다”고 회고하며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된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지어진다”는 히브리서 11장 3절 말씀을 전했다.

진 목사는 기도의 중요성을 설교 후반부에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그는 에스겔 36장 37절을 언급하며 “하나님이 약속하신 일을 이루시되, 그 약속이 속히 성취되도록 ‘구하라’고 하신다”며 “말씀의 성취를 현실로 끌어오는 통로가 기도”라고 말했다.

특히 “교회는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는 예수님의 선언을 상기시키며 “신앙은 나를 조금 더 개발하는 수준이 아니라, 내게 없던 하나님의 것(용서, 평화, 믿음, 비전)이 임해 세상을 이기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합심하여 드리는 기도가 쌓이면 기적이 일어난다”며 교회 공동체의 기도 회복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밴쿠버순복음교회 성도들을 향해 “말씀과 기도를 심어,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전진하라”며 “가정과 자녀와 삶의 자리마다 풍성한 열매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축원하며 부흥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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