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비빌언덕 사모의 집, 사모축제 10주년 맞아 사모들 위로와 회복의 시간

비빌언덕 사모의 집, 사모축제 10주년 맞아 사모들 위로와 회복의 시간

비빌언덕 사모의 집, 사모축제 10주년 맞아 사모들 위로와 회복의 시간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비빌언덕 사모의 집(김혜한 선교사)이 지난 3월 1일(주일)부터 6일(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12명의 사모를 초청해 ‘사모축제’를 열고 쉼과 회복의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3월 5일(목) 10주년을 맞아 카나다 광림교회(최신호 목사)에서 지역 성도들과 사모들을 위로하기 위해 ‘내영이, ‘소원’, ‘이 땅에 오직’, ‘주의 인자하심이’ 등 100여곡 작곡과 찬양을 한 ‘꿈이 있는 자유’ 정종원 목사(IAM Church 담임)를 초청하여 찬양콘서트를 개최했다. 

사모축제는 목회자의 아내이자 교회의 동역자로 살아가는 사모들이 일상 사역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며 교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모들은 교회 안에서 목회 사역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지만, 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삶을 돌아볼 기회가 많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다. 또한 교회마다 사모의 수가 많지 않아 따로 모임을 갖거나 교제의 시간을 만들기도 쉽지 않은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시작된 사모축제는 사모들이 서로의 삶을 나누고 위로와 격려를 얻는 작은 공동체의 자리로 이어져 왔다. 행사 기간 동안 참석한 사모들은 함께 교제하며 쉼을 누리고,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빌언덕 사모의 집을 시작한 김혜한 선교사는 “신학을 공부한 남편을 따라 자연스럽게 사모가 되었지만, 남편과 달리 공식적인 학위나 타이틀 없이 사모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공동체도, 마음을 나눌 사람도 없이 사모로서의 삶을 감당해야 했고, 때로는 지쳐 어디론가 떠나고 싶고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그러한 시간 속에서 밴쿠버의 자연 속에서 위로를 경험하며 사모들을 위한 쉼의 공간에 대한 마음을 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어디에도 기댈 곳 없이 사역과 삶의 무게를 감당하는 사모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모님들에게 친정 같은 ‘비빌언덕’이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사모의 집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선교사는 이어 “사모라는 자리는 결코 쉬운 자리가 아니지만 하나님이 맡기신 귀한 사명”이라며 “사모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며 사역의 기쁨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기를 늘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모축제에 참여한 한 사모는 “비빌언덕사모축제는 나무 아래서 서성이는 사모들을 위한 축제였습니다. 매년 각 나라에서 12명만 초청을 받아 올 수 있는 이 축제에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한국에서  외롭게 저항하며 달려왔던 사모들이 서로의 비빌언덕이 되어 주고 또한 자신을 깊이 돌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바쁜 나의 일상속에서 잠시 쉼표를 찍고 나를 보고 사역에서 나와 인간으로인 나와 마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누군가를 위한 버팀목인 사모가 아니라 사랑받고 싶고 여전히 여자인 한 사람으로 비빌언덕이 되어준 사모축제 다시 선교지로 돌아가 누군가의 비빌언덕이 되어줄 힘을 받아 가게 된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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