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칼럼: 원포원(One4One), 하나님 나라의 길
임재량 선교사(CMCA)
사람들은 ‘큰 수’를 좋아합니다. 우리는 숫자에 매우 민감한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회수, 팔로 워 수, 예배 참석자 수, 헌신자 수, 심지어 ‘영향력’까지도 숫자로 평가됩니다. 숫자는 우리에게 명확함 과 안정감을 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큰 수를 보면 안심하고, 작은 수를 보면 불안해합니다. 그래서 우리 는 점점 더 큰 수를 추구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정말 큰 수가 본질일까요? 모든 큰 수는 결국 ‘1’에서 시 작됩니다. 1이 없으면 10도, 100도, 10,000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이것입니 다. 큰 수는 단순한 반복의 결과가 아니라, 한 사람을 향한 충실함이 쌓여 만들어진 열매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떠올려 보십시오. 예수님은 분명히 무리를 향해 말씀하셨고, 수많은 사람들을 먹이셨 으며, 큰 군중 속에 계셨습니다. 그러나 그 군중을 변화시키신 방식은 언제나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한 사람’이었습니다. 한 사람을 부르셨고, 한 사람을 고치셨으며, 한 사람과 눈을 맞추셨고, 한 사람의 이야 기를 들으셨습니다. 사마리아 여인 한 사람, 세리 삭개오 한 사람, 밤에 찾아온 니고데모 한 사람. 예수 님은 언제나 한 사람을 깊이 만나셨고, 그 만남을 통해 역사를 움직이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렇게 확장됩니다. One4One – 한 사람이 또 한 사람에게. 이 방식은 겉으로 보기에 는 느려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가장 빠르고, 가장 깊은 방식입니다. 왜냐하면 ‘한 사람’은 결코 작 은 단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존재이며, 하나님이 가장 소중히 여기시는 단위입니다. 우리는 종종 큰 수를 목표로 삼습니다. 더 많은 사람, 더 빠른 성장, 더 큰 영향력. 그러나 성경적 관점에서 보면, 큰 수는 목표가 아니라 결과입니다. 한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한 결과, 한 사람을 제자로 세운 결과,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한 결과, 한 사람의 삶이 실제로 변화된 결과가 쌓여 결 국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많은 사람을 모으라”고 먼저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한 사람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한 사람이 또 한 사람을 세우고, 그 또 한 사람이 다시 또 다른 한 사람 을 세우면, 우리가 그토록 갈망하던 ‘큰 수’는 더 이상 우리가 좇아야 할 목표가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시 는 자연스러운 열매가 됩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보여주신 길이었고, 초대교회가 걸어간 길이었으며, 오 늘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 나라 삶의 방식입니다. 이 원리가 회복된다면, 한 세 대 안에 모든 민족이 믿음의 순종에 이르게 되는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 나라의 관 점에서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One4One은 단순한 전략이 아닙니다. 이것은 관점의 전환입니다. 숫자를 보던 눈이 사람을 보게 되는 전환, 결과를 좇던 마음이 관계를 선택하는 전환, 속도를 추구하던 방식이 깊이를 추구하는 삶으로 바뀌는 전환입니다. One4One 공동체는 다릅니다. 한 사람의 이름을 기억합니다. 한 사람의 이 야기를 경청합니다. 한 사람의 성장을 기뻐합니다. 한 사람의 다름을 축복으로 받아들입니다. 이 공동체 는 숫자보다 사람을 보고, 성과보다 관계를 보고, 속도보다 깊이를 봅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이 렇게 ‘한 사람’에 집중하는 공동체가 결국 가장 멀리 갑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하나’를 통해 일하십니다. 하나의 씨앗, 하나의 순종, 하나의 만남, 하나의 변화. 이 작 은 시작들이 모여 하나님 나라의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 갑니다. 원포원 (One4One)은 단순한 사역 방 법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전략이며, 하나님 나라의 방식 그 자체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 게 질문하십니다. “너의 그 ‘한 사람’은 누구인가?” 그 질문 앞에 정직하게 서는 순간, 하나님 나라의 이 야기는 다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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