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있는 이곳이 마지막 선교지입니다” 캐나다 최초의 도시선교 훈련기관 캐나다모자익컬리지(CMC) 설립
캐나다다민족크리스천연합(Canada Mosaic Christian Alliance, CMCA 대표 임재량 목사)이 틴테일 신학대학과 함께 캐나다 모자익 컬리지(CMC:Canada Mosaic College)를 설립했다. CMCA대표이자 CMC대표를 맡고 있는 임재량 목사는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GTA에서 다민족 선교의 비전을 가지고 시작한 삶의 교회를 모태로 무슬림사역과 난민사역을 통해 페르시안 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고 있다.
CMC는 캐나다의 다양한 문화와 민족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선교훈련기관이다. 팬데믹 이전까지는 “선교”가 일부 특정인을 해외로 파송하는 것으로만 인식했지만 이제는 마태복음 28장 지상대명령을 따라 모든 성도가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선교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CMC를 졸업한 모든 성도가 각자의 삶 속에서 복음을 누리고 나누는 평신도 “모자익” 도시선교사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MC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캐나다 다민족 크리스천 연합(CMCA)과 틴데일 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세운 캐나다 최초의 도시선교 교육훈련기관이다. 실제로 캐나다 제1의 도시인 토론토는 구성원 절반이 세계 각국, 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가진 이민자들이다. 이제 이들에게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이 마지막 때에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한 모자익 도시선교사들의 거룩한 사명이다. CMC의 교육이념인 ‘도시선교’는 코로나 대유행 상황에서 새로운 형태의 선교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자체 교육과정을 통해 ‘도시선교’에 최적하된 선교사를 배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CMC를 설립한 임재량 목사와 서면인터뷰를 통해 설립취지, 성장계획, 비전에 대해서 들어보았다.
CMC설립취지
펜데믹으로 인해서 새롭게 인식이 되고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아주 오래된 성경적인 선교 개념이 있어요. “도시선교”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사도행전 1장8절, 주님의 명령을 따라 “예루살렘 부터”라는 선교개념은 사실 모든 선교의 가장 기본이 되는 선교교리 입니다. 펜데믹으로 해외로 나가는 것이 제한적이다보니 열정있는 성도들과 그 교회들이 조금씩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 바로 중요한 도시선교입니다.
기존에 “선교”하면 모두들 어딘가 해외로 극히 일부의 사람이 선정이 되어서 나가서 많은 재정을 들여서 하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극히 일부인력 자본집중적인 선교 이전에 각 교회마다 전 성도가 한 마음으로 교회와 자신의 가정과 일터에서 선교를 시작하는 것이 바로 “예루살렘부터, 도시선교”입니다. 특별히 토론토처럼 전세계 이민자들이 모여있는 우리 삶의 터전은 전 세계 유례없는 중요한 선교지로 새롭게 부각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도시선교에 지난 20년이상 헌신하고 노력해온 단체가 있습니다. CMCA라는 캐나다 다민족 크리스챤 연합 (Canada Mosaic Chrisitan Alliance)의 대표 임재량 목사가 2021년 틴데일 대학교와 손을 잡고 캐나다의 모든 한인교회들의 평신도를 도시 선교사로 훈련하여 해당교회를 통해 각각의 도시로 파송을 하는 과정이 바로 “모자익 선교사 인증 과정”입니다.
CMC 성장계획
한인인구는 현재 토론토에만 6만명, GTA지역을 포함하여 8만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증가추세인 한국인 인구와 헌신적이고 신실한 한인성도 (평신도, 직분자 포함)의 높은 비중을 고려할 때, CMC를 통해 현재 소속된 각자의 교회로부터 파송을 받아 도시 선교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제1차 프로젝트로 진행을 합니다.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타민족 및 언어권의 CMC 확장을 도모하는 한편, 향후 10년간 3천명의 평신도 한인 선교사를 발굴, 육성, 파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CMC의 평신도 선교사 인증 과정은 일년간 총 네 개의 과목을 “성경” (성서신학)과 “선교” (실천신학) 라는 두 개의 핵심축 안에서 교육과 실전훈련을 받게 됩니다. 성서신학 분야에서는 정재천 박사의 <선교사 바울의 로마서>과정과 <저자별 신약성경 이야기>가 교육되며 실천신학 분야에서는 임재량 박사의 <선교적 삶: 베이직>과 <하나님 나라 삶: 베이직>가 훈련과정으로 들어갑니다.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성도들에게는 CMCA와 Tyndale 대학교에서 공동으로 수여하는 정식 학위인정 선교사로서 인증을 받고 “모자익 선교사”로서 본인 소속 교회를 통해서 해당 도시로 파송을 받게 됩니다.
모자익 선교비전
CMC는 어떠한 교단이나 어떠한 특정 교회로 성도들을 파송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CMC의 일년 인증과정을 모두 마치고 졸업을 한다고해서 CMCA의 소속 선교사가 되거나 특정 교회로부터 파송을 받게 하지 않습니다.
CMC는 처음 입학 과정에서부터 해당 교회의 목회자의 추천서를 입학요건으로 넣고 있습니다. 해당 교회 목회자의 추천과 함께 “평신도 도시선교사 인증과정”을 마치게 되면 졸업과 함께 CMCA, 틴데일대학, 그리고 본인의 교회로 부터 동시에 “도시선교사” 안수를 받게 되고 본인의 교회로 돌아가 그곳에서 선교리더로서의 역할을 시작하게 됩니다.
CMCA가 전체적인 선교의 틀과 툴을 제공하고 틴데일대학이 신학과 성서적인 기반을 보태어 최종적으로 본인의 교회와 함께 공동 선교사역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주님이 부르신 도시선교를 위한 성삼위 일체가 함께 일하는 모습을 생각하시면 그림이 그려지실 것 같습니다.
문의 : 학장 정재천 목사 (jasonpeniel@gmail.com/905-730-3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