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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Alberta) 예배 참석자 마스크 착용 면제

알버타(Alberta) 예배 참석자 마스크 착용 면제

알버타 주는 새로운 COVID-19규제를 통해 예배를 드리는 동안 실내 마스크 착용을 면제한다고 글로벌뉴스가 보도했다.

지난 4일(토) 시행된 새로운 공중보건 지침은 알버타주 전역에 걸쳐 대부분의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의무화를 명령했다. 단, 농장, 목장, 실내 운동 시설 및 예배 공간은 제외했다.

하지만 이러한 규정에 대해 교회의 반응은 엇갈린다. 마르다 루프(Marda Loop) 교회의 존 반 슬로텐 목사(John Van Sloten)는 “제가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예배 장소에 대한 면제 결정을 찾았을 때 놀라지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실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알버타 보건소에서 보낸 이메일 성명을 통해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위한 보건 명령의 최고 의료 책임자는 항상 예외를 포함했다. COVID-19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변하면서 예외 대상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졌다.”며 교회에서의 마스크 착용 제외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왜 교회들이 자동적으로 마스크 착용으로부터 면제를 받았는지에 대한 해명을 요청했을 때, 담당자는 “팬데믹 내내, 우리는 사람들의 삶의 질과 행복을 위한 신앙 공동체의 중요성을 인식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교회, 학교, 고용주 그리고 다른 단체들과 함께 전체적인 지역사회의 안전과 개인 그리고 공동체의 삶을 제한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필요성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계속해서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종교 모임에 대한 정부의 규제는 주 전역에서 시위를 일으켰다. 알버타의 많은 교회들이 실내 예배가 허용되지 않는 동안 여러 차례 예배를 드렸는데, 일부 목사들은 명령을 어긴 혐의로 체포되어 기소됐다.

녹스 연합(Knox United) 교회의 그레그 글래츠(Greg Glatz) 목사는 이번 면제가 논쟁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한다. “교회 공동체가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규정은 말도 안 된다. 그것은 정치적 또는 종교적 이익에 영합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것은 과학에 기반을 둔 것이 아니며, 그것은 COVID-19의 전염을 증가시킬 뿐이다.”고 말했다.

반 슬로텐 목사는 자신의 교회에서 백신 정책을 시행했는데, 이것은 교구민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작은 조치라고 말했다. “면제가 필요한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며, 아마도 일부 종교 단체들이 이 면제를 받아들일 것이다. 저는 기독교인들이 해야 할 일은 얼굴 위에 작은 마스크를 쓰는 것이라고 믿는다.” 고 전했다.

“우리는 여전히 찬양할 수 있고 공동체로서 우리가 하고 있는 다른 모든 것들을 할 수 있다. 아무도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하지 않았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마스크를 쓰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한편 알버타주는 마스크 착용이 면제된 공간에서도 여전히 마스크 사용을 강력하게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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