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 오르간이 온타리오(Ontario)에서 다시 연주되다
온타리오의 한 대학은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한때 기술적인 경이로움으로 여겨졌던 악기에 대해 배울 가치가 있다는 확신이 퍼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씨비씨가 보도했다.
웨스턴 대학교(Western University)는 과거 북미에서 가장 크고 가장 인정받았던 파이프 오르간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있다.
대학의 그렉 렌더(Gregg Render) 부교수는 “일단 사람들이 오르간이 얼마나 놀랍고 거대한지 깨닫고 나면, 그들은 그것을 연주하는 데 더 관심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또 “그것은 약간 유행에 뒤떨어진 것일 수 있으나, 과거 오르간은 오늘날 컴퓨터가 가지고 있는 기술적인 놀라움이었고 오래된 것에는 매료될 만한 무언가가 분명히 있다.”고 덧붙였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전문적인 음악가들이 감소하면서 웨스턴 대학 음악 학과의 파이프 오르간 프로그램은 줄어들었다. 렌더 교수는 “사람들이 그 악기를 교회에만 연관시키고 그것이 어떻게 다른 분야도 적용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무시한다.”고 전했다.
“파이프 오르간이 악기의 왕이라고 불리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손과 발을 동시에 사용하여 가장 멋진 소리를 만드는 악기이다. 마치 상자 속의 오케스트라와 같다.”고 그는 런던 모닝 프라이데이(London Morning Friday )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런던(London)이 오르간을 배우는 중심이라고 말한다. 이 오르간은 런던 역사의 일부였다. 런던은 지난 100년 동안 국제 오르간 연주자들의 주요 여행지 역할을 했다. 주요 파이프 오르간 회사인 Gabriel Kney Pipe Organ Builders는 런던에 근거지를 두고 있다.
오르간을 실습하는 메트로폴리탄 연합(Metropolitan United) 교회의 오르간에는 런던에서 토론토까지 충분히 왕복할 수 있는 6만 개의 파이프와 전기 배선이 있다.
렌더 교수는 “음악가들이 오르간과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몇 가지 기술이 있다. 다양한 음계를 읽거나 곡을 녹음하고, 조용한 공간을 채우기 위해 소리를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고 말한다. 또한 “오르간 연주자로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것은 많은 젊은 음악가들의 생계에도 도움이 되고 나아가 아기를 가르치는 것, 교회 예배나 전문적인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최근 이 프로그램에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들이나 평생교육 차원에서 등록하는 학생들이 조금씩 몰리면서 등록률이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