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어떻게 분별하나요?
게리 프리슨은 ‘나의 결정과 하나님의 뜻’에서
하나님의 뜻을 3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ㄱ.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
ㄴ. 하나님의 도덕적인 뜻.
ㄷ. 자유의 영역. *개인의 구체적 결정와 선택
- 하나님의 주권적 뜻
하남의 주권적인 뜻은 또한 하나님의 “감추어진” 뜻입니다.
하나님은 무한하시고 우리는 유한하기에 우리가 오늘 서 있는 지점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다 알 수 없습니다. 요셉은 자신의 삶이 노예로 팔려가고,
죄수가 되고, 감옥에서 파라오의 꿈을 해석함으로 결국 자신이 애굽의 총리가 되는 여정으로 흘러갈지 결코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여정 끝에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고백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은 감추어져 있기에 오늘 우리는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셉도 분명 그랬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결국 선하심을 믿는다면 우리는 오늘의 이해할 수 없는 고난, 고통을 견딜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이 드러나는 날, 우리는 모든 것을 이해하게 되며,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 하나님의 도덕적인 뜻
하나님의 도덕적인 뜻은 계시된 말씀, 기록된 말씀으로 우리 앞에 선명히 놓여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이 감추어져 있어 고통스럽다면, 하나님의 도덕적인 뜻은 오히려 너무나 선명하여 우리를 더욱 괴롭게 합니다. 절대적 순종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 자유의 영역으로 주어진 하나님의 뜻
개인의 결정과 선택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일점’으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그 수가 모래알보다 많아 셀 수가 없습니다.(시40:5, 139:17-18) 유학을 갈 것인지, 어떤 대학을 가야 하는지, 직장을 옮겨야 하는지,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십니다. (누구와 결혼을 해야 하는지? 사랑하는 사람과 하시면 됩니다).
단, 데살로니가전서 4:3의 원리대로, ‘거룩함’을 쫒는다면 말입니다. A냐 B냐 C냐, 단 하나의 선택지만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마음의 평안을 따르지 마시고 거룩함의 길, 십자가의 낮아짐과 섬김의 길을 따른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 안전합니다.
Fullerton 나들목비전교회 권도근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