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혁명 1, D6 커리큘럼의 가치
한국 교회의 교육 위기는 어제 오늘만의 문제가 아니다. 너무나도 오랜 시간동안 침몰해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거기에다 현실은 저출산과 맞물려 교회 학교 학생수가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고, 신앙보다 학업이 더 우선시 되는 풍조가 만연해 있다. 이런 가운데 D6 코리아는 매해 6월이면 컨퍼런스를 열고, 목양터를 중심으로 전국 원데이 세미나 그리고 1년 32주동안 매주 3시간씩 D6 강사 양성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내 놓고 있다. 교회 교육이 20년전, 심지어 40년전과 프로그램 외에는 바뀐것이 없다. 특히 교회가 가정과 학교를 아우르는 큰 그림 안에서 설계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장은 내우외환의 아우성 외에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의지가 없다.
교회 교육이 세상 교육 보다 뒤떨어진 이유
교회는 나름대로 ‘교회학교 살리기’나 ‘교회학교 부흥’이라는 접근으로 이 위기를 해결하고자 노력해 왔다. 그리고 교회는 앞서가는 세상 교육 방식에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성경에서 답을 찾기보다는 전통적인 ‘학교식’ 교육 형태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였다. 또래별로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용이한 구조였지만 신앙을 형성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교회 공과 책을 보면, 교수법은 전혀 바꾸지 않았다. 여전히 주입식에다 비전문성의 반복이다. 이러한 현상 속에서 교회교육은 어떤 모습을 지녀야 할 것인가? 그렇다면 기존의 교회학교 패러다임과는 어떤 다른 교육 학습이 가능할 것인가? 모든 교회와 가정 그리고 기독교 학교에서 적용 가능한 학습법은 무엇일까?
D6 커리큘럼은 하나님의 임재 교육
일반적으로 주입식은 많이 가르치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입식으로 다가오지 않으신다. 죄로 인해 단절된 하나님과 보다 깊은 관계(임재)에서 기독교 교육은 시작된다. 요즘의 청소년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안에서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가정에서조차 부모와 자식 간의 대화가 상실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아이들의 내면에는 진정한 사랑에 대한 갈구가 있다. D6 커리큘럼은 그들의 내면에 ‘인격적인 하나님’을 알게 해주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관계 자체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
D6 커리큘럼은 오직 성경과 은혜에 기초한 교육
하나님을 경외하는 관계적 교육구조에는 부모와 자녀 그리고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위한 ‘D6 스쿨’을 비롯한 훈련 과정이 있고, 오직 은혜에 기초한 성경 말씀으로 질문과 토의를 강조하는 ‘하브루타 학습법’과 세대와 세대를 이어가는 ‘세대간 제자훈련’을 위해 구성된 D6 커리큘럼이 있다. 왜 판단과 정죄가 아닌 은혜에 기초한 대화가 중요한지, 삶으로 성경 말씀을 인용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으로 삶을 이야기 하는 것이 세대 간에 얼마나 중요한지는 학습 방식과 커리큘럼이 결정한다. 혹자는 D6 커리큘럼을 두고 이야기 한다. “종교개혁 이후로 교회 교육에서 모든 세대(11 연령대)를 대상으로 커리큘럼 개념 학습법을 매핑한 것은 처음이다.”라고 했다.
D6 커리큘럼은 가정-교회- 학교의 교육주체, 부모 중심 교육
D6의 새로운 교회교육 패러다임은 교회 안에 가정과 학교의 기능이 있고, 가정 안에 교회와 가정의 기능이 있고, 학교 안에 가정과 교회의 기능이 통합된 전인교육과 전수 교육을 부모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복음적 앎’이 아니라 ‘복음적 삶’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주일 1시간 만으로는 불충분하다. 6일 동안의 삶과 연결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가정과 교회 그리고 학교가 통합되어야 한다. 주일학교가 역사상 많은 공헌을 했지만 결정적인 한계가 있는데 바로 교회와 가정의 분리, 주일과 주중의 분리, 부모와 자녀의 분리, 즉 따로 국밥 교육이다. 현재 대부분의 교회학교에서는 교사들에 의해서 교육이 이루어질 뿐 가정의 부모는 소외되어 있다. 결국 부모의 자녀신앙교육에 대한 사명이 약화되어가고, 교회학교는 부교역자들과 교사들에 의한 주일만의 출석 성장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되고, 이로 인해 교회학교와 부모의 분리는 더 심화되어 가는 악순환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교회와 가정 그리고 학교를 통합하는 가장 중요한 통로는 부모이다. 부모를 자녀교육의 책임자로 세우는 교육이다. 부모들이 가정에서 ‘신앙교사’ 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사명감과 목적의식, 그리고 내용과 방법을 가르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해결책이 바로 교회 교육의 컨텐츠의 혁명이라는 D6 커리큘럼을 따라 맵핑하는 것이다. 현실은 교회학교 학생 수의 감소로 인해 교회교육이 위축되거나 기독교 교육의 소명이 약해지고 있는 이 때에 우리는 다음세대 만이 아니라 모든 세대, 그 중에 부모 세대에게 더욱 집중해야 한다.
교회교육의 컨텐츠 혁명, D6 커리큘럼은 주된 신앙교육의 책임을 부모 중심으로 하고 있다. D6 커리큘럼과 비슷한 오렌지 252, 가스펠 프로젝트 등은 부모들이 가정에서 자녀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교재로 접근한다. 그러나 D6 커리큘럼은 토요일 저녁에 가족이 함께 커리큘럼을 예습한다. 그리고 동일한 본문으로 주일 예배 때 설교와 더불어 예배한다. 예배 후에는 3세대 주일학교 소그룹에서 모든 연령대가 본 수업을 한다. 즉 부모 주일학교는 부모가 한 주동안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서 주일 교회에서 제자로 준비되어 주중 가정으로 파송된다. 그러므로 D6 커리큘럼의 가치는 반복과 지속 원리를 통해 교회는 더 이상 ‘가정 같은 교회’가 아니며, 교회 안에 가정과 학교가 있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가정은 더 이상 ‘교회 같은 가정’이 아니며, 가정 안에 교회와 학교가 있도록 단순한 연결이 아니라 거룩한 세 기관(가정-교회-학교)을 융합하게 한다.
컨텐츠 혁명 1: D6 커리큘럼의 가치
한국 교회의 교육 위기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오랜 시간 동안 침몰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저출산 문제와 맞물려 교회 학교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신앙보다는 학업이 우선시되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다. 교회 교육은 20년, 심지어 40년 전과 비교해도 중독성 프로그램의 재미 외에는 크게 변화한 것이 없다. 교회가 가정과 학교를 아우르는 큰 그림을 제시해야 함에도, 교회 교육의 위기 의식이나 변화에 대한 의지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상태에서 D6 코리아는 매년 6월 D6 컨퍼런스를 열고, 전국에서 원데이 세미나를 통해 D6 목양터를 세워 지역교회 간의 연합과 경험 등을 함께 나누며 D6 커리큘럼을 스터디하고 있다. 그리고 매해 매 기수제로 1년 동안 매주 3시간씩 진행되는 D6 강사 양성 과정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교회 교육이 세상 교육보다 뒤처진 이유
교회는 ‘교회학교 살리기’나 ‘교회학교 부흥’을 목표로 위기를 극복하려 했지만, 성경에서 답을 찾기보다는 전통적인 학교식 교육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였다. 또래별로 지식을 전달하는 구조는 효율적이었지만, 신앙 형성과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교회 공과책에서 교수법이 전혀 바뀌지 않은 것도 문제다. 여전히 주입식 교육과 비전문성이 반복되고 있다. 교회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기존의 교회학교 패러다임을 넘어서는 새로운 학습 방식이 가능할까? 모든 교회, 가정, 기독교 학교에서 적용 가능한 학습법이 필요하다.
D6 커리큘럼: 하나님의 임재 교육
주입식 교육은 많은 지식을 전달하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입식으로 다가오지 않으신다. 기독교 교육은 죄로 인해 단절된 하나님과의 관계, 즉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시작된다. 오늘날 청소년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몰두하며 부모와의 대화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내면에는 여전히 진정한 사랑에 대한 갈망이 있다. D6 커리큘럼은 이 갈망을 채워줄 수 있는 ‘인격적인 하나님’과의 관계를 우선시 한다.
D6 커리큘럼: 성경과 은혜에 기초한 교육
D6 커리큘럼은 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D6 스쿨’과 은혜에 기초한 성경 말씀을 통해 질문과 토의를 강조하는 ‘하브루타 학습법’, ‘블룸의 완전학습’ 이론을 포함하고 있다. 세대 간의 제자 훈련을 위해 설계된 D6 커리큘럼은 성경 말씀을 인용해 삶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통해 삶을 이야기하는 방식을 강조한다. 이는 은혜에 기초한 대화가 왜 중요한지, 세대 간 대화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D6 커리큘럼: 가정-교회-학교 통합 교육
D6 커리큘럼은 가정, 교회, 학교가 통합된 교육 체계를 구축하며, 부모가 중심이 되어 자녀를 제자삼도록 구성되어 있다. 주일 1시간만으로는 ‘복음적 삶’을 형성하기에 부족하므로, 가정과 교회, 학교가 일치된 가치로 연결된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물론 과거 주일학교는 큰 공헌을 했지만, 교회와 가정의 분리, 주일과 주중의 분리, 부모와 자녀의 분리라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한 교육 환경 아래서 자란 세대가 오늘의 3040세대이다. 그 결과 3040 세대의 대 출교회 현실에서 부모가 자녀 신앙 교육의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되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교회는 부모들이 가정에서 ‘신앙 교사’로서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준비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D6 커리큘럼: 부모 중심의 신앙 교육
D6 커리큘럼의 혁신은 부모 중심의 신앙 교육이다. D6와 유사한 프로그램인 오렌지 252, 가스펠 프로젝트, 어와나 등도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교재를 제공한다. 그러나 D6 커리큘럼은 토요일 저녁에 가족이 함께 예습하고, 주일에는 동일한 본문으로 설교와 예배를 드린 뒤, 세대 간 소그룹에서 모든 연령대가 함께 정렬되고 통합되는 학습 방식이다.
D6 커리큘럼은 주일학교에서 부모가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신앙을 나누고, 주중에도 신앙 교육이 지속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교회는 가정과 학교가 통합된 공간으로, 가정은 교회와 학교가 함께하는 장소로 변화된다. D6 커리큘럼의 가치는 이처럼 반복과 지속의 학습 원리를 통해 교회와 가정, 학교를 거룩하게 융합하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