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돌지 말고 안으로
교회에 소속감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 뿐 아니라 이웃과의 관계를 통해 서로에게 속하도록 창조되었다. 자녀가 태어나면 가정에 속하는 것이 당연하듯 그리스도인은 교회에 속한다. 그러나 교회에 대해 실망하거나 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나면 ‘교회없는 그리스도인’이라는 낯선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덩달아 교회등록도 가볍게 여기기도 하고, 교회를 옮기는 것도 빈번해 진다.
‘소속감’ 에서 저자는 교회에 속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를 ‘연결고리’ 그리고 ‘친밀감’으로 설명한다. 먼저 교회는 가족이다. 우리는 그 가족이 될 때 새로운 정체성을 확신하고, 아울러 흔들리지 않는 사랑을 받게 된다. 또한 우리는 상호 연결된 몸으로서 서로를 필요로 한다. 의존적인 관계로 쓸모없거나 원치 않는 부분은 없다. 우리는 다 다르지만 고유를 가치를 지닌다. 내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야 하고, 함께 건강을 이루기 위해 안팎의 질병, 불화, 갈등을 이겨내야 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초로 그 위해 친히 함께 지어져 간다. 모퉁잇돌 되신 예수 위에 함께 지어져 가는 성전이다. 우리는 그 구조의 일부분이다.
교회를 너무 이상적으로 생각하면 자칫 실망하기 쉽다. 서로 완전히 다른 기질과 성향도있고, 여전히 죄된 성품도 있어서 조금 더 기도와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교회에 오는 모든 이들을 환대하고 배려해야 한다. 주님의 모본은 누구라도 친구가 될 수 있었고, 세리와 죄인들도 외면하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우리도 용납된 것처럼 다른 사람을 용납해야 하고, 하나님 안으로 초대해야 한다.
서로를 대할 때 조금 더 가깝기를 바란다. 서로의 필요를 따라 나누고, 아는 사람이상의 깊은 사랑과 우정의 관계를 누리기를 축복한다. 염려와 두려움으로 서로 피상적인 관계에만 머무르면 밀도가 낮아 작은 일에도 넘어진다. 다른 사람을 돌아보아 필요한 것을 베풀고 나누는 관계의 진전이 요구된다.
성경에는 서로를 향한 아름다운 ‘실천 항목’을 제시한다. 사랑하고, 덕을 세우고, 기도하고, 가르치며, 용납하고, 용서하고, 존경하면 단순한 친교 이상의 의미를 실천해야 한다. 노력하고 애써도 때로 나태해지고, 풀지 못한 오해나 상처의 관계로 인해 실망할 일은 여전히 일어난다.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에서 그러한데 사실은 우리 자신도 다른 사람에게 얼마든지 그러할 수 있다. 사랑하는 부부나 가족도 때론 갈등에 휩싸인다. 그렇다고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니 ‘교회를 결코 포기하지 마시라.’
신앙은 함께 걷는 여정이다. 먼 길을 걸어갈 때 길동무가 너무 귀함을 절실하게 느낀다. 우리의 인생에서 한 사람의 가치는 얼마나 크고 놀라운가! 결국 남는 것은 사람이다. 다른 거 남기려고 사람을 포기하는 어리석음은 얼마나 아픈가! 교회를 통해 주님을 더 알아가고, 신앙의 성숙함에 이르기를 축복한다. 교회는 정말 중요하다. 당신의 생각보다 크다. 가볍게 여기지 말고, 믿음의 가족들과 더 깊은 관계를 이루어 가길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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