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칼럼박태겸 목사의 말씀과 자연 묵상 어둠속에서 생명을 낳는 영성 (눅1:76-80)  

[칼럼: 말씀과 자연묵상] 어둠속에서 생명을 낳는 영성 (눅1:76-80)  

<말씀과 묵상 코너> 어둠속에서 생명을 낳는 영성 (눅1:76-80)  

박태겸목사(로뎀하우스 원장)

무스코카 로뎀하우스의 첫번째 묵상코너가 “해맞이 동산(Sun rising garden) 입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긍휼이 임하는 곳입니다. 해가 뜨면 제일 먼저 위로부터 여기를 비췹니다. 하루 일과의 시작을 여기서 합니다. 외부 손님을 여기서 맞이하고 아침 식사를 여기서 먹습니다. 무스코카는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심합니다. 해가 뜨면 아침 물안개가 잔디에서 올라옵니다. 나팔꽃과 동산의 각종 꽃들이 어둠을 깨고 일어나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3개의 자작나무로 이루어진 해맞이 동산은 내부 깊숙히 밝은 빛을 비추어 줍니다. 이 동산이 로뎀하우스 전체에서 가장 먼저 환한 빛이 들어오는 공간으로 변합니다. 

빛되신 예수님이 들어오시면 어둠 속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자에게 두 가지 기능이 발생합니다. 그 하나는 ‘번역(translation)’ 입니다. 언어가 바뀌듯 삶이 바뀝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 천국이 임합니다. 애통하는 자에게 위로가 임합니다. 온유한 자가 땅을 기업으로 받게 됩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배부르게 됩니다. 남을 긍휼이 여기는 자가 긍휼히 여김을 받게 됩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화평케하는 자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게 됩니다. 의를 위하여 핍박받는 자가 천국을 얻게 됩니다. 누가복음 1장에는 어둠에 갇힌 두 여인이 등장합니다. 한 사람은 늙어도 임신하지 못하는 ‘엘리사벳’이요, 다른 하나는 어린 나이에 요셉과 정혼하고 동침하기 전에 임신한 ‘마리아’ 입니다. 두 사람을 밝은 세상 가운데로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임신했다는 사실을 주위에 알리지 못하고 숨겨야 했습니다. 오랜 기간 어둠속에 갇혀있었습니다. 이 두 사람은 태어났어도 한 사람은 빈들에서, 한 사람은 비천한 나사렛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두번째 기능은 ‘변형(transformation)’ 입니다. 요단강에서 세례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죄사함의 은총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변화산에서 인간 예수가 너무나 영광스러운 빛난 형체로 변형되어 ‘하나님의 아들’이라 칭함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자기의 목숨을 버림으로 많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해맞이동산이 밝은 것은 비단 태양 때문만이 아닙니다. 자작나무의 껍질이 다 벗겨져 부끄러운 속살을 드러냄으로 빛을 반사하여 동산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때가 되면 당신에게 속했던 어두운 기능이 밝게 변형 될 것입니다.

사진_로뎀하우스 영성순례 첫번째 코너 <해맞이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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