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기아대책 배우 김정화, CCM 가수 유은성 전도사 부부 초청 ‘더 콜링 콘서트’ 개최
3일(주일) 본한인교회에서 마지막 집회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캐나다 기아대책과 함께 전세계 빈곤 종식을 위한 찬양간증집회 ‘더 콜링 콘서트 인 토론토’ 가 지난 27일(주일) 이글스필드한인교회(장성훈 목사)와 30일(수) 토론토 영락교회(송민호 목사)에서 개최되었으며, 오는 3일(주일) 본한인교회(고영민 목사)에서 마지막 집회를 가진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지속적으로 펼쳐온 콜링 캠페인은 빈곤과 재난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떡과 복음을 전하는 프로젝트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찬양간증집회는 토론토 지역 한인교회 성도들에게 빈곤 아동을 돕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할 것을 제안하고 알리고자 열렸다.
이번 찬양 콘서트에는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배우 김정화씨와 CCM가수이자 김정화씨의 배우자인 유은성 전도사가 함께했다. 유은성 전도사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주의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나는 믿네’, ‘회복시키소서’, ‘주님은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죠’ 등 큰 사랑을 받는 곡들을 발표했고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었던 찬양사역자이다.
이번 찬양 간증 집회는 유은성 전도사가 ‘내 주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를 건반과 함께 찬양하며 시작했다. 유 전도사는 간증을 통해 최근 뇌종양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하며 요즘 들어 찬양에 더 큰 은혜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 김정화씨가 강단에 올라와서 간증을 이어갔다. 김정화 씨는 “모태신앙인인 저는 어린 나이에 연예인으로 성공하는 삶을 살아갔지만 연예인이 되고 나서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있었습니다. 잠도 못 자고 교회에서 예배도 못 드리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우울증’이 찾아왔고 그때 연예계 생활을 잠시 멈추게 되었다. 그렇게 잠시 멈춘 시기에 성경공부를 하며 성경 통독을 하게 되었는데, 찬송가에 가사처럼 왜 성경이 달고 오묘 한지에 대해서 깨닫게 되며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동료 연예인을 통해서 기아대책 단체를 알게 되었고 아프리카에 가서 다큐를 찍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아프리카 아이들, 특히 우간다 아이들 중에 20%가 AIDS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 28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때 저는 왜 하나님께서 저를 연예인의 삶을 살게 하셨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부부가 후원하고 있는 여자아이가 부모를 잃고 살아가는데 성인이 되어 결혼식을 함께 하는 영상 등을 시청한 뒤 기아대책 단체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한달에 $45 달러이며 AIDS 약과 비타민 그리고 학교를 다니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돈이라고 설명하며 많은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세계 경제가 어려워지고 기후변화가 심각해짐에 따라 빈곤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 한 생명을 살리는 이번 콜링 캠페인에 캐나다 성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한국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로, 1989년부터 국내외 빈곤 문제 해결에 앞장서왔다. 빈곤으로부터 고통받는 이웃의 회복과 자립을 위해 복지·국제구호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40여 개국에 400여 명의 봉사단을 파견해 활동하고 있다.
사진_이글스필드한인교회 유튜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