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 한인 기독교 동아리 초청 코칭 & 퍼실리테이션 워크숍 개최
랭리 소재 트리니티웨스턴대학교 기독교 대학 안에 있는 한인 학생들로 구성되어진 Div. M 기독교 동아리의 초대로 열린 코칭 & 퍼실리테이션 워크숍이 지난 5일(목) 허그 코치 강진영 사모를 강사로 초청해 진행 하였다. 이날 워크샵에는 한인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아프리카, 스리랑카, 태국, 이집트, 필리핀 등등 세계 각국에서 자란 한인들이 참여하였다.
강진영 사모는 “세계 각국에서 자란 청년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니 ‘이 청년들도 이미 세계를 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Div. M이라는 기독 동아리의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도 청년들의 결심과 결단, 하나님 사랑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 벅차오르는 감동과 도전이 올라오는 것 같았습니다. Div. M 이란 Divinely Marked Ministry 라는 이름으로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갈 6:17) 의 말씀을 근거로 우리의 삶에 거룩한 흔적 (Divinely Marked) 을 지니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예배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캠퍼스의 안과 밖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함께 예수의 흔적을 지니는 공동체, 모든 사람에게 각자의 지문이 있듯이 하나님의 피조물 된 각자에게도 그리스도의 흔적이 있으며 각자의 십자가에 예수님의 흔적을 드러내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살아가는 공동체가 되는 목표를 가지고 그런 삶을 살아내게 되길 소망하는 의미에서 지문으로 채워진 십자가의 로고를 만들어 지향점과 상징을 명확하게 가지고 출발하는 믿음의 공동체인 Div. M을 응원하는 마음이 불일 듯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이어 “중간 고사 기간이기도 하고 학교 생활과 과제를 해내는 것만으로도 벅찬 하루 일과들을 보내고 있을 텐데, 기독교 동아리 활동으로 이렇게 하나님 앞에 마음과 시간을 따로 구별하여 드리는 청년들을 만나는 것이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다가와 놀스벤쿠버에서 랭리까지 퇴근길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있는 길을 가는 동안 조차도 지루하거나 힘들다고 여겨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청년의 때에 창조주를 기억하라 하신 말씀처럼 젊음의 시간을 쪼개어 삶으로 예배하는 젊은이들을 만나보게 되는 것은 새로운 에너지를 얻게 해주는 귀한 일이었습니다.”
“우리가 젊었을 때에는!! 젊음을 즐길 수 있는 특권도 있는 반면에 유혹이 많은 때이기도 합니다.
특히 젊을 때에는 하나님의 법도를 쫓아 지켜 행하기보다 세상의 쾌락을 쫓을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젊음의 때에는 정신력과 따라주는 체력이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정신력과 체력을 조절하여 하나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지 않으면 결국은 세상의 헛된 영광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나이가 또한 ‘청년의 때’입니다. 그렇기에 Div. M청년들의 이 결단의 모습이 얼마나 귀하고 값진 것인지 감동이 되어집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함께 하게 될 8주 동안 코칭의 기술에 대한 배움을 일으키고 코칭의 각 영역을 접목시킨 퍼실리테이션 기법으로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한 공동체가 세워지기 위해서 가장 화두가 되는 것이 소통인데 코칭은 이러한 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개개인이 자신의 잠재능력을 발견하여 스스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파트너가 되어 대화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며 이와 더불어 퍼실리테이션이라는 집단 지성의 힘을 끌어내 주는 도구와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익혀보는 과정으로 설계하여 자신의 공동체 현장에서 적용하며 활용할 수 있도록 8주 동안의 진행을 설계해 가고 있다.
퍼실리테이션은 직역하면 ‘촉진’, 퍼실리테이터는 ‘촉진자(촉진하는 사람)’인데, ‘제각각 생각이 다른 여러 사람이 의견을 꺼내고 논의해서 공동의 결정 혹은 결과물로 모아가는 과정이 잘 진행되도록 돕는 일’이다. 여기서의 ‘잘 진행되었다’는 참여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결과물이 도출되었고, 실행을 위한 충분한 이해와 동의가 된 것을 뜻한다.
퍼실리테이션은 각자 다른 정보와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정보 조각을 맞추며 관점을 확장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데 활용된다. 주간 회의, 사업 평가회의와 같은 일상적인 회의부터 팀 빌딩, 갈등해결, 전략수립, 가치체계 수립, 아이디어 회의 등 특별한 목적을 가진 회의 그리고 핵심가치 내재화, 세대를 통합하는 대화, 리더 역할 탐색 등의 교육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힘있게 출발하게 되는 Div. M 공동체 안에 코칭과 퍼실리테이션의 역량이 잘 스며들어 서로가 가진 탁월함들을 멋지게 공동체의 자원으로 활용하며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해주듯 서로가 서로를 빛나게 해주는, 거룩한 예수의 흔적을 지닌 장차 전 세계를 품고 빛나는 모습으로 하나님의 대사들로 활동하게 될 Div. M 청년들을 축복하고 기대한다. 또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펼쳐가 주실 8주 동안의 여정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