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ple Ridge에서 함께 울린 평화의 종소리
혼녹(Whonnock)에 위치한 성공회교회(Holy Spirit Anglican Church)는 리멤브런스데이에 평화를 위한 타종 행사를 가졌다.
메이플 릿지27123 River Rd.에 위치한 교회에는 11일 토요일 4시 15분부터 사람들이 도착했고 해가 질 무렵 행사를 시작했다.
교회는 “이웃들은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차례로 오랜 역사를 가진 종을 쳤다. 올해는 105회를 울렸으며, 평화에 대해 갈망하는 짧은 성찰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교회는 직접 참석을 원하지는 않지만, 교회의 오르막길에 위치한 교회 주차장에서 종소리를 듣기 원하는 사람들도 초대했다.
데이비슨(Davidson) 교회 대변인은 “처음에는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했던 타종이 이번에 여섯 번째가 됐다.”고 밝혔다.
“교민들과 이웃들이 전쟁에 대한 고통과 평화를 갈망하는 이야기를 듣고, 모두가 교대로 교회 종을 울렸다.”고 설명했다.
평화를 위한 첫 종이 울린 것은 2018년 캐나다 성공회와 보훈단체의 발의로 시작되었다. 그것은 평화를 위한 간청이었으며, 당시 87명의 성도들과 이웃들이 그들의 가족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함께 모여 종을 쳤다.
종소리는 제1차 세계대전 전에도 울렸기 때문에 당시 입대하기 위해 떠난 이웃 주민들에게도 들렸을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데이비드슨은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은 종소리가 상당히 떨어진 거리에서도 들린다는 것에 주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