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캐나다기독교단체협의회(AKCO) 정기총회 개최
서부캐나다기독교단체협의회는(회장 남충현 장로, 이하 AKCO) 지난 28일(화) 그레이스한인교회(박신일 목사)에서 정기총회로 모였다. AKCO는 2007년 현재 에스와티니기독의과대학 총장이며, 전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원장이었던 양승훈 교수와 여러 선교 단체들이 뜻을 모아 친목모임의 목적으로 설립한 단체이며 현재는 서부캐나다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기독교선교단체들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각 단체들의 사역을 돕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로 인해서 몇년간 열리지 못해 지난 임원단들이 계속해서 연임을 해오다 올해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입 회장을 선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예배는 최이스라엘 선교사(회복의 집)의 찬양과 경배를 시작으로 남충현 장로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날 설교는 육근대 목사(리빙스톤빈민선교)가 고린도후서 5:16-21절 본문, ‘화목의 사역으로 부르심’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육 목사는 “우리가 상대를 세상의 눈으로 보면 보잘 것 없는 모습이겠지만 그 사람을 하나님의 명품으로 보는 순간 우리를 부르신 화목의 사역은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다스림속에 있는 자는 평강이 임한 자임을 기억하고 내 자신과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 화목과 평강이라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만들어 가길 바라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후 안옥현 간사(Seed 선교회, 서기)의 경과보고와 박병순 선교사(만나선교회)가 회계 감사보고를 했다. 회칙 수정안건으로는 기존의 회비를 인상하는 건으로 물가상승을 고려해서 회비를 올리는 것으로 결의했다. 현재 AKCO에는 25개 선교회가 가입되어 있으며, 차정호 목사(Season of Christ)가 개인적인 이유로 협의회를 탈퇴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총회를 통해 이입분 선교사(Church on the Road)가 준회원으로 가입이 허락되었다.
이어 진행된 회장 선출은 최 이스라엘 목사와 육근대 목사가 추천되었으나 육근대 목사가 사역과 병행하는 것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자진 사퇴해서 박수로 최 이스라엘 목사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최 이스라엘 신임 회장은 “15년간 이어온 기독교단체협의회가 기존의 친목모임을 위한 단체로 성장해 왔고, 조금 더 나아가 많은 선교단체를 발굴하고 회원단체간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한 협력을 이루어 갈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규 임원은 차후 최이스라엘 목사가 지목해서 임원단을 구성하기로 하고 모든 총회를 마쳤다. 총회 후에 준비된 식사와 교제의 시간을 가지고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