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청사모 주최, 목회자 멘토링, 청년연합집회 성료
토론토 지역 ‘청년들을 사랑하는 사역자들의 모임’(청사모)이 주최한 ‘청년 목회자 멘토링’과 ‘청년 연합집회’가 지난 23일(금) 토론토 빌라델비아교회(김치남 목사)와 24일(토) 밀알교회(박형일 목사)에서 각각 열렸다. 이번 두 행사에 강사로 노진산 목사(뉴욕 믿음으로사는교회)가 초청되어 말씀을 전했다.
노진산 목사는 웨스터민스터신학교를 졸업한 뒤 뉴욕장로교회 전도사에 이어 1993년 KAPC 미주한인예수교장로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2000년에 뉴욕 리디머장로교회(팀 켈러 목사)가 개척한 영어권 교회 LFCC의 담임을 맡아 24년째 목회중이며 2010년에는 한어권 예배(믿음으로사는교회)도 개설한 바 있다.
토론토 청년 목회자 멘토링은 지난 23일(금) 빌라델비아교회에서 지역 교회와 선교단체에서 청년 세대를 품고 섬기는 목회자와 사역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멘토링 행사는 김연준 목사(하늘씨앗교회)의 사회로 노진산 목사가 ‘그리스도 중심 설교’라는 주제로 이루어졌다. 노 목사는 복음 설교 준비 방법론을 배우고, 청년들을 목회하고 청년 대상으로 설교하면서 드는 고민들을 함께 나누고 풀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박신우 목사(빌라델비아교회)의 인도로 기도회 시간을 가지며 목회자 자신이 먼저 복음의 능력에 붙들리기를 회개하며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노 목사는 ‘설교코칭 미니스트리(PCM)’를 운영하며 복음설교 전문가로, 또한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교수이기도 한 스승 팀 켈러 목사가 도시지역 성경적 분립개척운동 및 복음 지도자 훈련과 코칭을 목적으로 설립한 CTC(City To City) 코리아의 특별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다음날인 24일(토) 밀알교회에서 열린 청년 연합집회는 ‘복음 For You’라는 주제로 26개 교회와 청년 예배자들 약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함께 예배를 드렸다. 이날 신효성 목사(밀알교회)의 인도로 밀알교회 찬양팀 찬양으로 시작해 노진산 목사가 시편 74편의 본문으로 ‘인생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기도회는 김성민 목사(큰빛교회 다운타운)가 회개와 거룩을 위해, 박신우 목사(빌라델비아) 예수로 충만한 청년 세대를 위해, 최민수 목사(본한인교회)가 토론토 지역교회와 연합을 위해 기도회를 인도하며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청사모’는 지난해 2월 큰빛교회 다운타운에서 열린 ‘We Love’찬양팀 이재민 목사 초청 집회를 계기로 출범한 청년사역자들의 초교파 모임으로, 비정기적 회합과 함께 연 1회 연합찬양집회와 리더십세미나 등을 열고 있다.
이번 청년 연합 집회에 참여한 밀알교회 박형일 목사는 “이번 청년연합집회는 토론토 지역 몇 청년 사역자들이 청년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 청년들의 영적 부흥을 위해 기획하고 준비한 귀한 집회입니다. 이번 집회를 위해 미리부터 많이 준비하고 기도했으며, 30여개의 교회에서 300여명 가까운 청년들이 모여, 같이 찬양하고 말씀을 들으며 기도하는 시간은 토론토에 여전히 영적인 갈급함과 소망이 있음을 재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말씀을 전해주신 노진산목사님의 말씀은 청년들의 영적 필요를 채우는 귀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