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성결교회 서북부지방 목회자 모임
지난 26일(월)부터 28일(수)까지 미주성결교회 서북부지방(지방회장 시애틀 에버그린 교회 박성진 목사) 목회자들이 워싱턴주 벨링햄에 모였다. 그들은 이곳에서 오랜만에 목자의 짐을 내려놓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시애틀, 포틀랜드, 캐나다 밴쿠버 등지에서 온 12가정 35명이 함께한 이 가족 수양회는 따뜻한 교제와 우정의 장이 되었다.
목회자들과 가족들은 사흘 동안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축복하는 시간을 보냈다. 첫날 개회예배는 박완희 목사의 사회와 찬양 인도로 시작되었으며, 지방회장 박성진 목사의 설교 후 회개 이주일 목사의 인도로 즐거운 게임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매 식사 마다 정성스레 준비된 푸짐한 만찬이 참가자들의 마음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오전과 낮 시간에는 피클볼, 산책,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시설 방문 등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졌고, 저녁에는 서로의 목회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축복하고 중보하는 귀한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틀간 행복한 시간을 보낸 참석자들은, 이번 수양회를 통해 지방회의 특별한 배려로 온 가족이 쉼을 얻을 수 있었음을 깊이 감사하며, 교단을 통해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참석자들은 이 은혜를 가슴에 안고, 각자의 목회지로 돌아가 성도들과 교회를 더욱 잘 섬기겠다는 다짐을 나누며 수양회를 마무리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름 사역으로 다소 지친 몸을 이끌고 모인 가족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평안과 사랑안에서 쉼을 누렸고 준비된 풍성한 상품과 이야기 보따리 속에서 격려와 새로운 힘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