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한인목사회 5월 정기 모임 가져
밴쿠버한인목사회(회장 안적선 목사)가 지난 12일(월) 밴쿠버 헤브론교회(송철웅 목사)에서 정기 모임을 가지고 예배와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안적선 목사의 인도로 김지태 목사(밴쿠버 영락교회)가 경배와 찬양을 인도했으며 박주현 목사(총무, Go Church)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특별찬양으로 이진은 대표(More Than Enough Community and Society)가 ‘십자가의 전달자 & 십자가 십자가’를 찬양했다. 설교는 송철웅 목사가 마가복음 7:25-30절, ‘믿음의 생각이 인생을 바꿉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송 목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 중 하나님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존재는 오직 사람뿐입니다. 인간만이 영(spirit)을 통해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으며, 생각을 통해 믿고, 바라보고, 꿈꾸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어떤 존재인가 하는 것은 결국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품고 사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입니다.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잠 23:7). 생각은 곧 인격이며 믿음이며 삶의 태도입니다. 성도의 삶이란 현실이 바닥일지라도 믿음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삶입니다. 실수하고 연약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인생은 결국 승리합니다. 핵심은 내가 얼마나 잘하느냐가 아니라,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있습니다.
“마가복음 7장의 가나안 여인은 이방인으로 예수님께 거절당했지만, 끝까지 긍정의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라는 고백에 예수님은 ‘네 믿음이 크도다’라 하시며 그녀의 딸을 고쳐주셨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을 보며 ‘너무 커서 못 맞출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는 현실의 거인을 문제로 보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회로 봅니다.”
“예수님의 첫 사역은 말씀으로 마귀를 이기는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악한 영은 성도의 마음을 혼란케 하고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먼 교수는 수천 명의 사람을 연구한 결과,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며, 더 많은 성취를 이루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한 심리학적 통찰이 아니라, 성경적 진리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성경도 ‘내가 온 것은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 함이라’(요 10:10)고 밝힙니다. 절망 대신 희망을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는 ‘믿음의 중독자’, ‘희망의 중독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믿음의 생각이 인생을 바꾼다.”
오늘도 목회자에게 찾아오는 수많은 ‘골리앗’들 앞에서,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문제의 크기를 볼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능력과 동행을 볼 것인가? 믿음의 생각을 가지면, 그것이 바로 인생을 바꾸는 시작입니다.”라고 설교를 전했다.
이어 박주현 목사가 광고를 전했다. 광고에 앞서 회원 목회자 동정소식에서 3일 김종욱 목사의 장모님 소천, 질병으로 투병중이신 2분의 사모의 빠른 쾌유를 위해서 기도를 요청했다. 밴쿠버 연합교회에서 23년간 섬긴 우종철 목사가 오는 6월 1일부로 은퇴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목사회는 오는 7월 28일(토) 시애틀에서 개최되는 서북미 5개지역 배구대회에 참석하게 되며 숙소 예약과 모임을 위해 후원과 기도를 부탁했다. 6.25 상기 75주년 한반도 복음통일 연합기도회가 6월 27일(금) 밴쿠버순복음교회(김성준 목사)에서 유니티미션 선교회 대표 김요한 선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기도회를 개최하는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5월 어버이 달을 맞이하여 오는 20일(화) 오전 11시에 써리 진수성찬 식당에서 70세이상 목사회 회원과 원로목사회 회원을 초대하여 대접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날 식사는 크로스한인교회(이홍건 목사)가 섬긴다.
다음 정기 모임은 7월 7일(월) 써리한인교회(권태욱 목사)에서 포터스플레이스미션교회 데보라 정 목사가 섬기며 정기모임은 가진다. 회원 목회자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광고를 전했다.
이날 예배는 박철홍 목사의 봉헌기도와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안적선 목사의 인도로 합심기도를 드리며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