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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예함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상 인사말, 심사평

제7회 예함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상 인사말, 심사평

<인사말>  예함 줄리아 헤븐 김/예함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상 대표 

안녕하세요? 따사로운 봄볕에 스민 꽃향기가 온 지면을 감도는 아름다운 이 계절에 제7회 예함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상 당선 작품을 선정해 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와 기쁨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해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글로 나눠 주신 청소년 여러분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예함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상은 한 번도 응모하지 않은 학생은 있어도 한 번만 응모하는 학생은 거의 없습니다. 지난해에 당선이 되었어도 올해 또 수상할 수 있기 때문에 연이어 응모하는 학생이 적지 않고 격년마다 응모하는 학생은 대다수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감사와 격려의 의미로 2회부터 7회까지 연달아 6년을 응모한 두 학생에게 ‘개근응모상’이라는 이름으로 특별상을 시상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수상과 상관없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해마다 글로 적어 본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일인지요.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삐뚤빼뚤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쓰며 응모하던 학생들의 짧은 시가 해가 갈수록 산문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면서 신앙 고백으로 표현하는 것을 볼 때 저에겐 이 또한 은혜의 기적으로 감동을 전해 줍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빌려 청소년 여러분께 한마디 전하고 싶습니다. 청소년 여러분, 꿈을 가지세요. 꿈은 복된 미래를 창조하는 재료이자 나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리고 어떠한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는 힘이 되기도 하지요. 하나님은 꿈꾸는 사람을 성장하게 하시고 그 꿈은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그리고 은혜에 감사하는 여러분의 글이 누군가에겐 위로가 되고 감사를 깨닫는 희망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예함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상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꿈,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크리스천 청소년들과 함께하며 감사하는 마음이 꿈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영어를 국어로 사용하는 1•5세대들에겐 한글로 글을 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하기를 당부하며 다시 한번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심사평>  문정영 시인 /계간『시산맥』 발행인 

요즘과 같은 인공지능 시대에는 글을 쓰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많아졌다. 하지만, 자기만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경험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쓰는 것은 AI가 해줄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러므로 자신만의 시선으로 깊은 성찰을 통해 긴 문장보다 짧고 명료한 글이 독자에게 전달되기 좋다. 어느덧 예함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상이 7회를 맞이했다. 그동안 함께한 학생들의 작품이 해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어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취우수상인 사랑상을 받은 홍연지의 수필 <미지근한>은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내적 갈등을 솔직하게 잘 표현하였고, 믿음에 대한 긍정적인 소신을 구체적으로 명료하게 써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망상을 받은 김시온의 수필 <침묵하시는 하나님 곁에서>는 언어의 감각도 도드라지고 사춘기에 접어든 학생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순수한 마음으로 잘 그려내었다. 그리고 믿음상을 받은 조민선의 수필 <감사의 발견>은 깁스라는 오브제를 사용하면서 감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주었다. 특히 일상의 사소함에서 감사와 믿음을 끌어낸 발견의 눈길이 돋보였다. 나눔상 부문은 8작품으로, 먼저 김준영의 시 <나무가 서 있는 방식>은 직접 드러내지 않고도 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손을 나무가 서 있는 방식을 통하여 잘 나타냈다. 특히 “쓰러지지 않는 방식”이라는 은유적인 표현은 앞으로 좋은 시를 쓸 수 있는 자질을 갖추었다고 보았다. 김하담의 수필 <그래도 괜찮아>는 반성을 통하여 발전해 가는 모습을 진정성 있게 그리며 “진심으로 온 마음을 다해 기도”하는 모습으로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이 잘 드러나서 좋았다. 박하음의 수필 <나의 여정>은 일상의 잔잔한 삶에서 얻어내는 기적 같은 일을 통하여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저를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찾아가는 여정이 반짝였다. 틈틈이 감사일기를 쓰면서 문장을 다듬어가면 더욱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유다현의 수필 <”나에게 기도란 무엇일까?”>는 ‘기도하고 있다’라는 의식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한 걸음 더 가까이 나아가고 있음을” 자각하는 자신을 깊게 들여다보는 모습이 좋았다. 진심이 담아 있는 기도처럼 생활에서 은혜받을 수 있는 글쓰기도 꾸준하게 하기 바란다. 김준이의 수필 <그날, 십자가가 나에게 닿았습니다.>는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사랑”을 조금씩 배워가는 과정이 단단하게 느껴지고 “여전히 부족하고, 지금도 넘어지는”이란 표현을 통해 인간미가 느껴졌다. 꾸준하게 반성과 감사의 글을 써 보기를 권한다.  장혜나의 수필 <하나뿐인 위대한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마음의 울림에서 얻어가는 과정이 진솔했고, 좀 더 문장력이 늘 수 있도록 한국어책도 많이 읽기를 권한다. 오시온 학생의 수필 <어둠을 무서워하는 이유>는 인간이 가진 어둠에 대한 속성을 생각하면서 친구에게 전도하고 싶은 솔직함이 좋았다. 구체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세밀한 글쓰기를 권한다. 이우림 학생의 수필 <하나님의 사랑>은 당연했던 일상들이 당연하지 않게 되었을 때,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깨달아가는 과정이 좋았다. 좀 더 감동이 있는 글쓰기를 위하여 세심하고 깊이 있게 감사를 깨달으며 글로 적어 보기를 권한다. 다음은 4편의 기쁨상이고 저학년들의 작품이다. 강혜인의 시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는 시적 완성도는 부족하지만, 간절한 마음이 느껴졌다. 손지아의 시 <하나님의 사랑>은 시적 리듬감이 잘 표출되었다. 시인의 체험이 잘 녹아서 드러나는 글을 쓰기 바란다. 황하준의 수필 <40일 동안 금식하신 예수님!>은 평소에 가진 의문점들을 예수님을 통하여 잘 드러내었다. 문장력을 기르기 위해 한국어책을 많이 읽기를 권한다. 마지막으로 김하이의 시 <예수님과 사과?는 사과와 예수님을 비유적으로 잘 드러내었다. 틈틈이 비유적인 글쓰기를 하면 더욱 글이 좋아질 것이다. 사실 신앙이라는 특정한 소재로 글쓰기란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평소에 자신이 겪은 일들을 진솔하게 메모하는 습관을 지니면 하나님과의 관계도 더욱 친밀해지고 다른 사람에게 그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예함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상을 시행하는 방향일 것으로 생각하며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한다. 아울러 이번 7월에는 그동안 글로만 대한 수상자들을 밴쿠버에서 만난다는 것에, 그래서 예함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상 시상식 부록으로 진행하는 바비큐 파티가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다음주부터 수상작 1편씩 올려드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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