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한다(Connecting Business & Marketplace to Christ)”라는 비전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밴쿠버 기독실업인협회(회장 김민 / 이하 CBMC)가 코비드19의 상황으로 인해 지난 16일(토) 온라인으로 신년하례식 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선임부회장 Tom Kim의 사회로 김충성 선교사의 찬양으로 시작되었으며 심정석 회장(K-CBMC 지회장)이 대표 기도를 했다. 이날 신년하례식 예배에는 연아마틴 상원의원을 비롯해 넬리 신 하원의원, 배현규 회장(북미주 한인 CBMC 총연회장)이 참석하여 함께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상원의원 회의에 참석하면 회의 시작 전 하는 기도를 시작으로 축사를 전했다. “2020년 한해 모두가 힘든 한해를 보냈다. 11년전 정치를 시작하며 CBMC 모임에서 기도로 시작하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계속해서 날로 발전 하는 CBMC가 되길 기도한다.”라고 인사를 나누었다.
이어 넬리 신 하원의원은 “토론토에서 밴쿠버에 처음 왔을 때 소개 받은 첫 한인 커뮤니티 모임이 CBMC였다. 가족같이 환대해 주었던 기억이 아직까지도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밝히며 함께 예배 드릴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신년하례식 예배 말씀은 양승훈 교수(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가 디모데후서 2장1-7절 “복음에 합당한 삶”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날 양 교수는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인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스도인의 삶의 기본적인 원리를 네 가지 비유로 말하고 있다. 이는 비단 복음을 전하는 자만의 조건이 아니다. 이것은 성공적인 인생을 위한 조건이기도 하다. 직장생활을 하거나 개인 사업을 하거나 성공하기 위한 조건이기도 하다.”
“첫째, 우리는 복음을 재생산 할 수 있는 충성된 사람에게 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둘째, 우리는 고난 가운데서도 우리의 상관 되시는 주님께 복종하는 좋은 병사가 되어야 한다. 셋째, 우리는 법을 지키면서 페어 플레이 하는 복음의 선수들이 되어야 한다. 넷째, 우리는 인내하며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농부가 되어야 한다. 이것은 목회자나 선교사와 같이 직업적으로 복음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를 주라고 고백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시는 명령이다. 그리스도인으로 바른 정체성을 갖고 2021년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밴쿠버 연합회장 김민 회장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묵은땅을 기경하라>는 말씀과 같이 CBMC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우리의 사명을 돌아보고 기초를 다지는 해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으로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비전을 목표로 5개 지회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사람들을 세워나가기 위해서 전도, 양육, 믿음을 세우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 각 지회의 전도 목표를 세우고 nCBMC(Next CBMC)를 다시 창립하여 다음 세대들을 함께 세워나가는 일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양육에서는 Vision School, Leadership School, CEO School 교육으로 Life-On-Life의 관계들을 통해 일터와 비즈니스 세계를 예수그리스도께 연결 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성으로 기도와 찬양의 밤을 지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비드19 상황에서 온라인으로라도 계속해서 모임을 이어 나갈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다음으로 총연회장 배현규 회장이 사전에 연합회장과 지회장의 임명장을 우편으로 배송하여 온라인으로 임명식을 가졌으며, 풀현 사무총장의 CBMC의 정체성과 사역, 지회의 역할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밴쿠버 CBMC는 현재 5개의 지회가 있으며 매주 토요일 지회별 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골프 전도 대회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복음 전파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향한 발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밴쿠버 CBMC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길 바란다.[ http://www.vcbmc.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