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중심적 성경읽기 ‘바이블 아케데미 개설’ 온라인 강의 안내
바이블백신센터(원장 양형주 목사)는 교회가 진리의 말씀으로 건강하게 세워지기를 바라며 제1차 바이블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바이블 아카데미의 강좌는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는 통찰력을 길러주고 더 깊이 말씀을 묵상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본 과정은 현장 목회자를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장에서 성경을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예수께서는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서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셨다’(눅 24:27). 우리는 구약성경 안에 계시된 그리스도를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어떻게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설교할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신학교에서는 이런 훈련을 받을 기회가 충분치 않다. 이에 바이블백신 센터에서는 매 학기마다 구약과 신약 과목을 개설하여 이러한 준비를 도우려 한다.
강사로는 세계적인 구약학자 김구원 목사(전 개신대학원 구약학교수)와 양형주 목사(현 대전도안교회 담임목사, 장로회신학대학교 객원교수)가 섬긴다. 이번 강의는 성서를 통찰력 있고 바르게 해석하는 것과 성서를 통해 신앙의 본질을 알고 더 깊이 말씀을 경험하고 목회자들을 재교육 하는데 목적을 둔다. 건강한 성서신학적 관점을 갖추고, 성서의 해석과 목회현장의 경험을 두루 갖춘 신학자이며 목회자인 강사들을 통해서 균형 잡힌 성서해석으로 목회 현장의 강단이 풍성해지기를 바라는 목회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학기에는 김구원 교수와 함께 “그리스도 중심적 성격해석”을 탐구한다. 또한 바이블백신 센터 원장이자 장신대 신약학 겸임교수인 양형주 교수와 함께 신약성경의 꽃으로 불리는 로마서를 탐구하며, 로마서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의와 로마서 내에 반향하는 구약성경의 메아리를 추적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새롭게 발견한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목회자는 모든 성경을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해석하며, 성경 내에 울려퍼지는 신구약 성경의 반향을(echo) 예리하게 살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 소중한 기회에 오직 그리스도만을 선포하고 높이는데 관심있는 목회자를 초대한다.
아카데미 일정은 5월 24일(월)부터 8주간 매주 월요일 한국시간 오전 10시(미주 서부 오후6시, 동부 오후9시) 온라인(줌)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등록문의는 광고를 참고하길 바란다.
■ 제1차 바이블 아카데미 내용 소개
구약 – <성경 해석학: 그리스도 중심적 해석>
올바른 신앙 생활에 필수적인 것이 성경을 읽고 삶에 적용하는 일입니다. 성경을 읽고 적용하기 위해서는 ‘해석’이 필요한데, 문제는 성경 해석이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올바른 성경 해석을 위해서는 적어도 3단계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첫째, 성경 본문을 역사적 문맥에 맞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성경이 그 성경을 처음 받아 든 독자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이해하는 것입니다.
둘째, 본문의 의미를 성경 전체의 문맥 안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신구약 66권의 유기적 통일성을 믿는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온전한 전체 메시지에 관심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이런 해석 과정을 성경 신학적 해석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셋째, 그리스도 중심적 해석입니다. 이것은 모든 성경이 그리스도의 성육신, 고난, 죽음, 부활, 교회의 시작에서 성취된다는 믿음에 근거한 해석입니다.
본 강의는 이런 성경 해석의 필수적 단계들을 다루면서 특히 구약성경을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읽어내는 이론적 방법들을 개진할 것입니다. 물론 그리스도 중심적 해석이 해석의 한 단계로서 구별될 수 있지만, 그것은 다른 두 단계를 포괄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본 강의도 올바른 성경 해석을 위한 신학적 전제들, 그리고 역사 문법적 해석, 그리고 그리스도 중심적 해석을 차례로 다룰 예정입니다.
성경을 좋아하지만 해석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신 분들, 좋은 성경 해석과 나쁜 해석을 분별하기를 원하는 분, 또한 올바른 성경 해석의 기초를 다지시기를 원하는 분들은 이 강좌를 통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신약 – <로마서 : 하나님의 의>
로마서는 역사 속에서 위기 때마다 쓰러져가는 교회를 구한 핵폭탄이었습니다. 핵폭탄은 폭발하면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지만, 그 위력을 발휘하기 위한 작동원리는 정교하고 복잡합니다. 이는 복음의 핵폭탄이라 불리는 로마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루터가 로마서에서 발견한 “오직 믿음!”의 외침은 부패한 유럽교회를 뒤집는 막강한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파괴력 있는 복음의 능력을 도출하기까지 씨름한 루터의 로마서 강해는 600여쪽에 걸쳐 한 구절 한 구절, 단어 하나하나와 치열하게 씨름하며 고민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많은 성도들과 설교자들이 로마서의 놀라운 능력을 경험하고자 로마서에 도전합니다. 그러나 로마서가 갖고 있는 풍성하고 정교한 세계를 온전히 파악하여 표현하고 나눈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를 위해 본 과정에서는 로마서를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 각 부분을 2주에 걸쳐 나누어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하여 수강생들은 로마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가 갖고 있는 풍성하고 놀라운 세계를 새롭게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