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작은일상, 큰 은혜] 아심…

아심…

주님.

주님은 나를 잘 아십니다.

다 아십니다.

평안에 잠겨 잔잔한 나, 

시끄러운 생각으로 불안한 나, 

기뻐서 어쩔 줄 모르는 나,

밤중에 깨어 우는 나 ,

은혜안에서 감격하는 나,

근심을 만들어서 하는 나.

사람들 때문에 살 만하다 싶은  나,

사람들 속에서도 외로운 나 , 

마음이 아픈 날의 나, 

몸이 아픈 날의 나 ,

기특한 나, 실망스런 나

단순한 나, 이중적인 나. 

아기가 되고 싶은 나, 

자라고 싶은 나 , 

어디 먼 데로 도망가고 싶은 나,

한 자리에 쭉 눌러 살고 싶은 나, 

값지게 살고 싶은 나,

어서 죽고 싶은 나.

숨기고 싶은 나,

드러내고 싶은나,

삶이 버거운 나,

하루 하루가 감사한 나, 

주님 때문에 행복한 나, 

이유없이 슬픈 나,

멍~한 나,

이렇게 생각이 많은 나…

그 모든 날의 나를 아시는 주님 …

그 모든 날의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

그 모든 날 동안 저도 주님을…

저도 주님을  사랑하게…

사랑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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