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릴루엣 원주민 선교팀 여름 사역 은혜가운데 마무리
릴루엣 선교팀 (Indigenous Outreach) 는 지난 6월 부터 두달간 릴루엣 지역에 5개 원주민 밴드 (브릿지리버,파운틴,케유스크릭,릴루엣,파빌리온) 에서 여러가지 아웃트리치 사역을 통해 지역 원주민 커뮤니티를 섬기고 원주민들의 문화를 경험하고 배우며 커뮤니티에 필요에 따라 계획된 다양한 사역들을 진행했다. 밴쿠버 지역 5개의 로컬 한인 교회 (나무십자가교회,드림교회,복음자리교회,세계를품은교회,숭실교회,조이풀교회) 들이 각각 교회들의 상황과 원주민 지역에 필요에 따라 맞추어진 프로그램들을 서로 다른 일정으로 원주민 아웃트리치 사역을 진행 했다.
6월 19일부터 21일까지는 릴루엣 지역을 중심으로 거주하는 스테빅 원주민 부족들이 연합으로 함께 하는 ‘Tribal Canoe Journey’에 참여하여 원주민들의 문화를 경험하고 프렌드십 을 다지는 소중한 경험을 나누었다. 2022년에 처음 시작된 스테믹 카누여행은 올해도 두번째로 진행이 되었고 릴루엣 선교를 섬기는 이준호 선교사가 작년에 초대를 받아 처음으로 참여를 하였고 올해는 3명의 팀원들이 추가되어 카누여행을 함께 하였다.
7월 16일부터 19일까지는 밴쿠버 드림교회 선교팀들이 Pavilion Band에서 원주민 아이들을 대상으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아이들의 창의력과 호기심을 고취시켰다. 올해 처음으로 아웃트리치 사역을 진행한 파빌리온 밴드는 십여년 전에 홍명선 선교사(여명선교회)가 교회를 개척했던 밴드였고 오랫동안 사역이 중단되었다가 다시금 사역이 시작되었다 . 파빌리온 밴드에서 처음 여름 사역을 하게된 이준호 선교사는 존경하는 선배 선교사님이 뿌려 놓은 복음의 씨앗들을 찾을수 있게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해 왔다.
또한,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Cayoosh Creek Band에서는 침술 치료를 제공하였고 8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차종오 목사님이 Pavilion Band에서 유스들을 대상으로 축구 캠프를 개최하고 코치로 섬겨 주셨고 조이풀교회에서 이를위해 협력했다, 동시에 Cayoosh Creek Band에서는 숭실교회 유스 선교답사팀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STEM 캠프와 키즈캠프가 진행되었다.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세계를 품은교회 선교팀이 Bridge River Band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STEM 캠프를 주최하고 침술 치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었습니다.
또한, 같은 주간에 나무십자가 교회 선교팀이 Lillooet Band에서는 무료 미용을 제공하며 아이들을 대상으로는 STEM 캠프를 진행하여 지역 커뮤니티를 섬기는 사역을 감당 하였다. 마지막으로,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복음자리교회 선교팀이 Fountain Band에서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STEM 캠프를 진행하고 사역을 진행한 첫날 밴드오피스의 직원들과 참석한 아이들과 함께 한국음식으로 준비한 점심을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릴루엣 원주민 선교팀의 이준호 선교사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에 다시 활기를 띠게된 여름 단기 사역에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함께 섬겨준 것에 릴루엣 원주민 커뮤니티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반응하며 선교팀들을 더 환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여러 문화적 교류와 지역 행사를 통해 원주민들과 더 돈독한 프렌드십을 형성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릴루엣 선교팀은 여름 사역을 잘 마무리할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이준호 선교사는 릴루엣 원주민 밴드들에서 계획되고 있는 9월 30일 진실과 화해의 날 행사에 초청을 받아 참여하게 될 예정이며 겨울 크리스마스 선물 보내기 사역과 패밀리 햄퍼 보내기 사역을 위한 펀드레이징 준비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