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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예수제자운동(JDM) 캠퍼스 사역

‘만인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예수제자운동(JDM) 캠퍼스 사역

물의 근원이 되는 수원지가 있다. 수원지가 맑아야 하류까지 맑은 물이 흘러 생명에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물의 근원지가 중요하듯 신앙공동체에도 수원지와 같은 존재가 있는데 바로 젊은이와 그들을 위한 사역이다. 아동에서 청년까지 다음 시대를 이어갈 믿음의 세대를 세우는 일은 참으로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이다. 특히, 인생의 가치관이 확립되는 대학시절은 평생을 살아갈 양분을 공급받는 시기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믿음을 전수하는 일은 수원지를 맑게 하는 것과 같은 중요한 사역이다. 우리가 젊은이 사역을 중요하게 여기는 또 다른 이유는 한 젊은 영혼이 복음을 듣고 변화될 때, 그의 전 인생을 통해 역사하실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을 인간의 지혜로 절대 측량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젊은이 사역의 현장은 항상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한다.

JDM(Jesus Disciple Movement)은 2001년부터 밴쿠버 사역을 시작했으며, 현재 SFU와 UBC에서 대학생 선교 단체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공동체의 비전은 “만인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마 28:19)이고 이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캠퍼스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의 제자로 훈련하여 세계 복음화를 이루는 일을 하고 있다.

JDM은 말씀 중심의 공동체로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고 알아가는 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매주 큐티 모임과 소그룹 성경공부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종교개혁주일에 세미나를 진행하여 말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감사한 것은 캠퍼스에는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싶어 하는 수많은 학생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들을 통해 미래에 대한 큰 기대와 소망을 갖게 한다.  

JDM은 신앙 공동체로 개인주의가 만연한 캠퍼스에서 주님의 사랑을 배우고 실천함을 배울 수 있다. 특히 가족을 떠나 집밥이 그리운 유학생들과 먼 타 도시에서 온 학생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함께 먹고 나누며 신앙의 가족이 되어 준다. 이곳에서 젊은이들은 가족처럼 소중한 평생 믿음의 동역자를 얻을 수 있는 공동체를 경험하게 된다.

JDM은 예배 공동체로 젊은이들이 하나님의 임재하심 속에 전심으로 하나님만을 예배한다. 예배하기 위해 UBC는 매주 화요일, SFU는 매주 목요일 저녁 6시에 다 함께 한자리에 모인다. 매주 예배를 성실하게 준비하는 임원들의 인도함 속에 찬양과 말씀 선포와 기도회로 진행되며, 간식을 나누며 교제의 풍성함을  나눈다. 모이는 곳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감격의 은혜를 누리고 있다. 

2003년 가을 학기도 11월 28일에 UBC Nest Performance Theatre에서 SFU와 연합하여 종강 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다. 

12월 27-29일에는 밴쿠버 Nazarene 교회에서 “Back to the Word”라는 주제로 겨울 집회가 진행된다. 여름과 겨울 한 번씩 한 학기를 마치고 다음 학기를 시작하는 시점에 하나님께 집중하여 영과 육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사역을 감당하는 JDM 류대선/임현주선교사는 “캠퍼스의 젊은이들을 보며 하나님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사역을 친히 해 나가심을 깨닫게 된다. 희망이 없어 보여서 포기하고 싶은 상황 속에서도 일을 이루시고 개척해 가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하나님께서 물 근원을 맑게 하는 다음 세대 세우는 사역을 기뻐하심을 확신하게 된다.”고 고백한다. 

여전히 캠퍼스에 복음을 듣고 돌아와야 할 수많은 젊은 영혼들이 존재한다. JDM은 복음이 필요한 젊은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 제자로 성장하여 또 다른 사람에게 주님의 복음을 증거할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길 간절히 소망하며(딤후2:2)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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