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동신교회, 제2대 담임목사 배장훈 목사 취임예배 드려 “한 사람을 사랑으로 품어, 주님의 제자로” 새로운 목회 비전 선포
캐나다동신교회는 지난 6월 7일(주일) 제2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배장훈 목사의 취임 감사 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목회 리더십 아래 교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은 해외한인장로회(노회장 노희송 목사)의 주관으로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장성훈 목사(서기, 이글스필드한인장로교회)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양정승 장로의 기도, 시온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노회장 노희송 목사가 에베소서 4장 11~13절을 본문으로 ‘건강한 리더십(Healthy Leadership)’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노 목사는 먼저 “하나님께서는 지난 29년 동안 박태겸 목사와 양미연 사모를 통해 캐나다동신교회의 든든한 기초를 세우셨고, 이제는 배장훈 목사를 통해 교회를 새로운 단계로 인도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한 리더십의 첫 번째 요소로 성경적 리더십을 제시하며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좋은 팔로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회자는 가장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을 따르는 사람이어야 하며, 교회의 머리는 목회자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라면서 “목회자는 성도들과 그리스도를 연결하는 통로로서 맡겨진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후임 목회자들이 겪기 쉬운 조급함의 유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노 목사는 “교회의 성장과 변화를 서두르기보다 선임 목회자가 세워 놓은 토대를 존중하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인위적인 열매가 아니라 성령의 열매이며 복음의 열매”라고 권면했다.
이어 건강한 리더십의 두 번째 요소로 건강한 공동체를 제시했다. 그는 “목회자의 역할은 모든 일을 혼자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을 온전하게 세워 봉사의 일을 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이라며 “건강한 목회자와 건강한 직분자, 건강한 성도들이 함께 세워질 때 건강한 교회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좋은 목회자가 좋은 성도를 세우고, 좋은 성도들이 또 좋은 목회자를 만든다”며 “목회자와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향해 나아갈 때 교회는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목사는 마지막으로 “1대 목회자와 2대 목회자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바통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배장훈 목사와 성도들이 하나 되어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며 새로운 부흥의 역사를 써 내려가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노회는 취임 서약을 통해 배장훈 목사에게 교회를 사랑으로 섬기고 성실하게 목회 사명을 감당할 것을 확인했으며, 교우들 또한 새 담임목사를 기쁨으로 영접하고 협력할 것을 서약했다. 이어 노회장의 기도와 취임 선포, 취임패 증정이 진행되며 공식적인 취임 절차가 마무리됐다.
축사와 권면은 1대 담임목사인 박태겸 목사가 맡았다. 박 목사는 “29년 전 한 사람으로 시작한 교회를 이제 새로운 목회자에게 맡기게 됐다”며 “마치 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마음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배장훈 목사는 오랜 사역 현장에서 신뢰를 받아온 목회자이며 하나님께서 캐나다동신교회를 위해 예비하신 목회자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이 존경해 온 고(故) 박재훈 목사와 큰빛교회의 목회 전통을 소개하며 “배 목사는 건강한 교회와 다음 세대 사역의 비전을 품고 훈련받은 목회자”라며 “배 목사를 중심으로 당회와 성도들이 하나 되어 새로운 부흥의 역사를 써 내려가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어 “복음 중심의 건강한 공동체를 세우고 성도들과 함께 지역사회와 다음 세대를 섬기는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성실하게 감당하는 목회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경 장로는 담임목사 소개를 통해 “청빙위원 9명이 만장일치로 배장훈 목사를 청빙하기로 결정했다”며 “배 목사는 27년간 캐나다와 미국의 다양한 이민교회 현장에서 사역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다음 세대와 기성세대를 연결하는 비전을 가진 목회자”라고 소개했다.
배 목사는 취임 인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가족들과 동역자들, 목회 선배들과 성도들의 기도와 사랑이 있었다”며 “지금까지 받은 사랑과 은혜를 이제는 동신교회를 섬기는 일에 쏟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에서의 사역 경험과 토론토 큰빛교회에서 배운 목회적 유산을 언급하며 “한 사람을 사랑으로 품어 주님의 제자로 세우는 교회, 모이는 교회이자 흩어지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를 세워가겠다”고 밝혔다.


배장훈 목사는 Tyndale College and University에서 선교학을 전공했으며, Tyndale Seminary에서 목회학(M.Div.), 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에서 예배학 분야의 목회학 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토론토 새문안교회, 열린문교회, 아리조나 템피장로교회, 휴스턴중앙장로교회, 뉴저지필그림선교교회, 토론토 큰빛교회 등 북미 지역 여러 교회에서 교육 및 목회 사역을 감당해 왔다.
캐나다동신교회는 이번 취임예배를 통해 ‘한 사람을 사랑으로 품어, 주님의 제자로(Love One, Lead to Christ)’라는 교회 표어와 ‘모이는 교회, 흩어지는 교회(Gathered Church, Scattered Church)’라는 비전을 다시금 확인하며, 지역사회와 다음 세대를 향한 사역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